박찬대 “이재명 사경 헤맬 때 통신 사찰…강한 검찰개혁 추진”

김유빈 2024. 8. 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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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의 야권 인사 '전방위 통신 조회'와 관련해 작심 비판했습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 겸 대표 직무대행은 오늘(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권의 추악한 독재의 민낯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국민과 야당 탄압에 눈이 멀어 간이 배 밖으로 나왔냐"라고 직격했습니다.

이어 "더군다나 검찰은 이재명 전 대표가 암살미수 테러로 병원에서 사경을 헤매고 있던 시기에 통신 사찰을 강행했다. 박정희, 전두환 같은 독재자들도 혀를 내두를 포악한 정권"이라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총선 직전에 야당과 언론을 상대로 광범위하고 조직적인 정치 사찰이 자행된 배경이 무엇인지 직접 국민 앞에 해명하라"고 압박했습니다.

또 검찰에 자정 작용을 기대하긴 힘들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강력한 검찰 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앞서 검찰이 '윤 대통령 명예훼손' 사건을 수사하며 야당 정치인은 물론 언론인 등에 대한 통신자료를 조회한 것이 밝혀지며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유빈 기자 eubini@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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