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리치먼드 Fed 총재, 다음 금리 결정까지 참고할 데이터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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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는 것에 대해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은행 총재가 앞으로 더 나올 지표들이 많다며 다음 통화정책 회의에 대한 전망을 자제했다.
바킨 총재는 4일(현지시간) 미 공영방송 PBS 프로그램에 출연해 7월 미국 고용지표가 전문가들의 예상 보다 크게 부진했지만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섣불리 속단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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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오는 9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는 것에 대해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은행 총재가 앞으로 더 나올 지표들이 많다며 다음 통화정책 회의에 대한 전망을 자제했다.
바킨 총재는 4일(현지시간) 미 공영방송 PBS 프로그램에 출연해 7월 미국 고용지표가 전문가들의 예상 보다 크게 부진했지만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섣불리 속단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 7월 비농업 부문 고용 규모가 11만4000명으로 6월의 17만9000명과 다우존스의 기대치 18만5000명에 크게 못미쳤다.
실업률도 2021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4.3%로 높아졌다.
바킨은 다음 FOMC 회의가 열리는 9월까지 고용과 물가 관련 지표가 앞으로 두차례 더 공개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연준이 이것을 모두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8월에는 FOMC 회의가 열리지 않는다.
지난달 31일 연준은 금리 5.25~5.5%를 동결했으나 연준 떨어지는 물가와 고용 시장 냉각에 9월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러나 이틀후 발표된 7월 미국 고용 지표 충격에 이코노미스트들은 연준이 보다 더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을 수정하기 시작했다.
일부 이코미스트들은 연준이 9월 FOMC 회의에서 금리를 0.25%p가 아닌 0.5%p 내릴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투자은행 JP모건의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연준이 지난주 가진 FOMC 회의에서 떨어지는 물가 지표에 금리를 인하하지 않은 것은 실수라고 지적했다.
바킨 총재는 금리 인하를 결정했더라면 너무 서둘렀다는 비판도 분명히 있었을 것이라며 동결이 실수라는 주장을 일축했다.
바킨 총재는 이번 지표에도 불구하고 미국 고용 시장은 여전히 탄탄하며 실업률이 오르는 것에 대해 정상적인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 2년 넘게 미국 고용 시장에 거품이 생긴 것을 감안하면 정상으로 돌아오고 있다”라고 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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