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국내 첫 ‘얼음 냉동 보관’ 정수기 출시

이재연 기자 2024. 8. 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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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LG)전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얼음을 냉동 보관하는 정수기를 출시했다.

영상의 온도에서 얼음을 보관하는 기존 정수기와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엘지전자는 정수기 내 얼음을 냉동 보관하는 '엘지 퓨리케어 오브제 컬렉션 얼음정수기'를 5일 출시했다.

얼음정수기는 제빙부에서 얼음을 만든 뒤 이를 보관통에 넣어두는데, 이제까지 국내에는 보관통이 영상 온도로 관리되는 정수기만 출시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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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제공

엘지(LG)전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얼음을 냉동 보관하는 정수기를 출시했다. 영상의 온도에서 얼음을 보관하는 기존 정수기와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엘지전자는 정수기 내 얼음을 냉동 보관하는 ‘엘지 퓨리케어 오브제 컬렉션 얼음정수기’를 5일 출시했다. 구매 가격은 190만원대다.

이번 정수기는 냉동 보관으로 얼음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뒀다. 얼음정수기는 제빙부에서 얼음을 만든 뒤 이를 보관통에 넣어두는데, 이제까지 국내에는 보관통이 영상 온도로 관리되는 정수기만 출시돼 있었다. 엘지전자는 이 경우 얼음이 쉽게 녹고 잘 깨져 고객 불만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하나의 컴프레서로 냉수 생성과 제빙, 얼음 보관실의 온도까지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해 이번 정수기에 적용했다는 게 회사 쪽 설명이다.

엘지전자는 이번 신제품으로 정수기 구독 시장을 집중 겨냥한다는 전략이다. 신제품의 월 구독요금은 6년 계약 기준으로 관리 주기에 따라 5만900~5만2900원이다. 엘지전자는 2009년 정수기로 구독(렌털) 시장에 처음 진출한 뒤 구독 대상을 가전 전반으로 넓혀왔다. 지난해에는 가전 구독 사업의 연간 매출이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선 바 있다.

이재연 기자 ja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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