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내는 현대차 인증중고차 사업…용인·양산 이어 ‘군산 센터’ 개소
권재현 기자 2024. 8. 5. 10:24
현대차가 전북 군산에 새로운 인증 중고차 센터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경기 용인과 경남 양산에 이은 현대차의 세 번째 인증 중고차 센터다.
군산센터는 부지면적 9043㎡(2735평)에 상품화 시설, 200대 규모의 치장장, 출고 작업장, 차량 보관 및 배송장 등의 물류 시설을 갖췄다. 월 120대까지 상품화할 수 있고, 향후 400대까지 물량을 늘릴 계획이다.
이번 군산센터 개소로 현대차는 양산 800대, 용인 538대를 포함해 모두 1538대의 인증 중고차를 상시 보유할 수 있게 됐다.
현대차는 ‘만든 사람이 끝까지 관리한다’를 핵심 가치로 내세워 지난해 10월 인증 중고차 사업에 뛰어들었다.
매입된 차량은 입고 점검, 정밀진단, 판금·도장 등 품질개선, 광택 세차, 최종 점검, 품질인증, 배송 전 출고점검 등 상품화 과정을 거친다. 또 소모품과 부품 교환이 필요한 경우 100% 제조사 인증 부품으로 교체가 이뤄진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 인증 중고차는 국내 최다 수준인 272개 항목(제네시스 287개 항목)의 진단·검사를 통해 품질 인증을 받고 판매된다”고 말했다.
권재현 기자 jaynew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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