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관광지 입장료 50% 지역상품권 환급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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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는 주요 관광지 입장료의 50%를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것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이런 추세면 연말까지 4억원을 환급할 것으로 예상한다.
시는 관광객이 물건 등 구입시 상품권과 함께 지출한 금액, 미사용한 지류형 상품권, 관광객 증가에 따른 지출 금액 증가 등으로 환전 금액보다 더 많은 지출이 추정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구실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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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주요 관광지 입장료의 50%를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것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12일부터 이 제도를 도입했다.
지류형 상품권 환급 20일째인 7월 31일까지 천곡동굴 1만3천60매, 무릉계곡 1만1천713매, 도째비골스카이밸리 9천3매 등 3만3천776매 5천333만4천원이 지류형 상품권으로 지급됐다.
시는 이런 추세면 연말까지 4억원을 환급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 입장료 환급을 시작한 7월 12∼31일 3곳의 관광지 입장객 수가 2023년 6만6천28명에서 올해 6만8천463명으로 3.7% 증가, 관광지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7월 말까지 환급한 지류형 상품권 중 37%인 1천950만9천원이 환전됐다.
시는 관광객이 물건 등 구입시 상품권과 함께 지출한 금액, 미사용한 지류형 상품권, 관광객 증가에 따른 지출 금액 증가 등으로 환전 금액보다 더 많은 지출이 추정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구실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업종별 환전액 기준으로 소매업에서 약 88%인 1천720만3천원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 소상공인 매출에 기여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앞으로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가맹점을 확대하고 상품권 종류를 5천원권, 1만원권으로 다양화할 방침이다.
김형기 경제과장은 "많은 관광객이 지류형 상품권 환급에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지역 상인들도 상품권 발행이 관광객들의 소비로 이어지고 있어 호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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