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제우주대학 우주연구 프로그램, 한국 개최 확정

황국상 기자 2024. 8. 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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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우주대학(ISU)의 우주연구 프로그램(SSP)이 내년 한국에서 개최된다.

이태식 과총 회장은 "한국이 ISU SSP를 유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한국의 우주항공 분야 발전과 국제 협력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한국이 우주 강국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국은 아시아에서 일본, 중국, 태국에 이어 네 번째로 국제우주대학을 유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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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우주대학(ISU)의 우주연구 프로그램(SSP)이 내년 한국에서 개최된다. ISU SSP의 아시아 유치는 일본, 중국, 태국에 이어 한국이 네 번째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는 이 단체의 이태식 회장이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휴스턴 소재 라이스 대학에서 열린 ISU SSP 폐회식에 한국 대표로 참석해 SSP 2025를 한국에서 개최할 것을 공식화하며 개최기를 넘겨받았다고 5일 이같이 밝혔다.

이태식 과총 회장은 "한국이 ISU SSP를 유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한국의 우주항공 분야 발전과 국제 협력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한국이 우주 강국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번 SSP 2024는 세계 각국에서 155명이 참석해 8주간 우주 항공 교육 프로그램, 토론, 팀 프로젝트 등이 열렸다. 폐회식에서는 전 세계에서 모인 우주 연구자와 산업 관계자, 교육생 등이 참석했다.

SSP 2025는 내년 6월23일부터 8월23일까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서 열린다. 이 프로그램은 전 세계 우주 분야 대학원생, 연구원, 미래 우주 리더 등 약 130~150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강의와 실습, 워크숍을 제공할 계획이다.

과총은 이번 SSP 개최가 한국 우주항공 분야의 역량 강화와 국제 협력 네트워크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은 아시아에서 일본, 중국, 태국에 이어 네 번째로 국제우주대학을 유치하게 됐다. 이를 통해 아시아의 우주 연구와 교육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중요한 기회를 맞이하고, 세계 7대 우주 강국으로서 우주 분야 인재 양성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게 과총의 설명이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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