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野, 8월 국회 정쟁 말고 민생법안 우선 처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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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8월 임시국회에서 정쟁법안의 강행 처리를 중단하고 여야 간 협의를 통해 민생법안부터 우선 처리하자"고 제안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께 민생 입법 처리를 위한 제안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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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8월 임시국회에서 정쟁법안의 강행 처리를 중단하고 여야 간 협의를 통해 민생법안부터 우선 처리하자"고 제안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께 민생 입법 처리를 위한 제안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간호법, 인구전략기획부 신설법, K-칩스법, 전세사기피해자지원특별법, 화물 표준운임제법, 국가기간전력망확충특별법, 이동통신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 고준위방폐장특별법, 스토킹교제폭력방지법과 같이, 여야 간 이견 크지 않은 시급한 민생경제 법안에 대해 우선순위를 정해 8월 임시회 내 처리할 수 있도록 하자"며 "이를 위한 여야 협상에 즉시 착수할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또 "저출생, 연금개혁과 금투세, 종부세, 상속세 등 세제 개편과 같은 시급한 민생 개혁 과제에 대한 여야 이견을 좁히기 위한 협상도 함께 진행하자"고도 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와 함께 지난 두달 간 5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청원 중, 정쟁 소지가 크지 않고 민생 입법과 직결된 청원에 대해서도 소관 상임위원회가 청원심사소위원회를 즉각 개최해 이를 심사하자고도 했다.
그는 아울러 민주당을 향해 "당리당략에 집착한 무리한 청문회 정쟁입법 강행 시도를 중단하고, 민생 국회 복원을 위한 민주당의 진정성 있는 태도 변화를 기대한다"며 "국민의힘은 민생을 위한 여야 대화, 여야정 협의를 언제든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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