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티메프 피해 기업에 만기 연장·이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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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시(SC)제일은행이 큐텐그룹 계열사인 티몬·티몬월드·위메프의 매출을 담보로 선정산대출을 받은 입점업체들을 대상으로 만기 연장과 연장에 따른 이자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에스시제일은행은 자사의 선정산대출 상품인 파트너스론 차주를 대상으로 이들이 보유한 선정산대출의 만기를 3개월 연장하고, 정산 지연 사태에 따른 대출 이자와 3개월 만기 연장분에 대한 이자를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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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시(SC)제일은행이 큐텐그룹 계열사인 티몬·티몬월드·위메프의 매출을 담보로 선정산대출을 받은 입점업체들을 대상으로 만기 연장과 연장에 따른 이자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에스시제일은행은 자사의 선정산대출 상품인 파트너스론 차주를 대상으로 이들이 보유한 선정산대출의 만기를 3개월 연장하고, 정산 지연 사태에 따른 대출 이자와 3개월 만기 연장분에 대한 이자를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부터 결제대금을 정산받지 못한 입점업체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차주들이 연체에 따른 신용점수 하락 영향을 받지 않도록 지원하는 조치도 하기로 했다.
파트너스론은 입점업체가 플랫폼 운영사로부터 받을 정산 예정금액을 에스시제일은행이 선지급하는 금융상품이다. 정산일까지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의 유동성을 지원하는 것이다. 플랫폼과 매출액 규모에 따라 차등적으로 대출을 지원하고, 대출 만기 시 정산대금이 들어오면 자동으로 상환되는 구조다.
에스시제일은행은 “판매자들의 어려움을 조속히 해결하고자 고객들과의 개별 접촉을 이미 시작했다. 판매자들의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만기 추가 연장을 포함해 다양한 추가 지원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전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은행연합회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에스시제일은행은 △티몬 2099억원 △티몬월드 1052억원 △위메프 498억원 등 올해 중에만 3649억원의 선정산대출을 신규 취급했다. 지난달 25일 기준 잔액은 1050억원이다. 비슷한 선정산대출 상품을 취급하는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과 비교해 큐텐그룹 계열사 대상 대출 취급액이 큰 편이다.
조해영 기자 hy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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