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대박' 호재! PSG 초특급 유망주, 뮌헨+PL 거절하고 라이프치히 임대 이적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사비 시몬스가 RB 라이프치히로 임대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4일(한국시간) "시몬스가 라이프치히로 이적한다. 다음 주에 메디컬 테스트가 예약됐다"라고 전했다.

시몬스는 네덜란드에서 가장 뛰어난 재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유망주다. 그는 바르셀로나 라 마시아에서 성장해 2019년 파리 생제르맹(PSG)에 합류했다. 다만 선수가 원하는 만큼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시몬스는 2021-22시즌 PSG에서 6경기 출전에 그쳤다. 선발 출전은 단 한 번뿐이었다. 그는 성장을 위해 PSV 에인트호번으로 이적을 선택했다. 결과가 좋았다. 시몬스는 지난 시즌 48경기 22골 12도움을 몰아치며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득점왕에 올랐다.

여러 빅클럽이 시몬스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PSG도 마찬가지였다. 결국 PSG가 바이백 조항을 발동하며 시몬스를 재영입했다. 그러나 PSG 유니폼을 입고 뛸 일은 없었다. 그는 곧바로 라이프치히로 임대를 떠났다.

시몬스의 잠재력이 제대로 터졌다. 지난 시즌 43경기 10골 15도움을 몰아쳤다. 그는 시즌이 끝난 뒤 PSG에 복귀해야 했으나 이적을 원했다. 시몬스는 최근 공식적으로 PSG에 임대를 떠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바이에른 뮌헨, 라이프치히 등이 시몬스 영입을 원했다. PSG는 시몬스를 완전 이적시킬 생각이 없었다. 특급 재능을 가진 선수를 쉽게 놔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결국 시몬스가 라이프치히로 다시 임대 이적하는 분위기다. . 로마노 기자는 "시몬스가 라이프치히로 이적한다. 다음 주에 메디컬 테스트가 예약됐다. 그는 뮌헨과 프리미어리그(PL) 팀의 구애에도 불구하고 라이프치히로 돌아간다. 임대 이적이다"라고 전했다.

이강인에겐 호재다. 시몬스는 주로 2선에서 뛰는 공격형 미드필더다. 이강인과 포지션이 겹친다. 만약 PSG에서 뛴다면 두 선수가 경쟁을 펼쳐야 할 수밖에 없다. 시몬스가 임대를 떠난다면 이강인의 주전 경쟁이 조금 더 수월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