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지명직 최고위원 김종혁…전략부총장 신지호·조직부총장 정성국

[the300](상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4.8.5/사진=뉴스1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명직 최고위원에 원외 친한(친한동훈)계 김종혁 전 조직부총장을 선임했다. 당 수석대변인에는 곽규택·한지아 의원을 선임했다. 전략부총장에는 신지호 전 의원이, 조직부총장에는 원내 정성국 의원이 합류한다.

한 대표는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은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된 김 전조직부총장은 친한계 원외 인사다. 전략기획부총장으로 선임된 신 전의원은 전당대회 당시 한동훈 캠프 총괄상황실장을 맡았다. 조직부총장을 맡은 정 의원은 초선으로 한동훈 대표의 비상대책위원회 시절 영입인재 1호다.

'당 대표의 입' 수석대변인으로는 황우여 비대위 체제에서 선임된 곽 의원이 유임됐다. 수석대변인에 추가로 합류하게 된 한지아 의원은 한동훈 비대위 체제 당시 비대위원을 맡았던 인물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예정된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고 정책위의장으로 내정된 김상훈 의원의 추인 여부를 논의한다. 한 대표 측은 추경호 원내대표와 신임 정책위의장 인선 관련 조율을 거치고 대통령실 의견도 구한만큼 김 의원이 무난하게 추인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박상곤 기자 gonee@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