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계자설’ 北김주애, 80일만에 미사일행사 등장 [청계천 옆 사진관]

변영욱 기자 2024. 8. 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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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29일 국정원이 북한이 김주애를 현시점에서 유력한 후계자로 암시하며 후계자 수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김주애가 아버지 김정은과 함께 군 관련 행사에 참석해 눈길을 끈다.

김주애는 5일자 북한 노동신문에 등장했다.

김주애는 이전과 달리 드러내고 얼굴을 보여주지 않고 행사관계자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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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29일 국정원이 북한이 김주애를 현시점에서 유력한 후계자로 암시하며 후계자 수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김주애가 아버지 김정은과 함께 군 관련 행사에 참석해 눈길을 끈다.

김주애는 5일자 북한 노동신문에 등장했다. 지난 5월 이후 80일 만에 처음 등장했다. 신형전술탄도미사일무기체계 인계인수기념식에서다.

김정은 위원장 뒤 두번째에 김주애가 있다. 노동신문 뉴스1
김주애는 이전과 달리 드러내고 얼굴을 보여주지 않고 행사관계자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다른 인물에 몸이 가려진 채 다리 부분만 보이는 장면도 있다.
인공기에 가려진 김주애의 모습. 노동신문 뉴스1
또한 노동신문의 1면 기사에서는 이름도 보이지 않아, 후계자로 지목된 것에 대한 부담감 때문 또는 수해로 민심이 좋지 않은 내부 상황에서 설득 과정을 로우 키이(low key)로 진행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가능하다.

변영욱 기자 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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