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지 ‘낮밤녀’로 또 히트작 경신‥전세대 꽉 잡은 흥행퀸

이해정 2024. 8. 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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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은지가 '응답하라 1997' '술꾼도시여자들' 등에 이어 '낮과 밤이 다른 여자'로 또 인생작을 경신했다.

정은지는 지난 8월 4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극본 박지하/ 연출 이형민, 최선민/ 제공 SLL/ 제작 삼화네트웍스)(이하 '낮밤녀')'에서 사랑스러운 본캐 '이미진'으로 호연을 펼쳤다.

'낮밤녀' 속 정은지는 이정은과 함께 극 중 '이미진'을 2인 1역으로 연기하며 싱크로율 200%의 '이정은지' 한몸 케미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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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삼화네트웍스, SLL)
(사진제공=삼화네트웍스, SLL)

[뉴스엔 이해정 기자]

배우 정은지가 '응답하라 1997' '술꾼도시여자들' 등에 이어 '낮과 밤이 다른 여자'로 또 인생작을 경신했다.

정은지는 지난 8월 4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극본 박지하/ 연출 이형민, 최선민/ 제공 SLL/ 제작 삼화네트웍스)(이하 '낮밤녀')'에서 사랑스러운 본캐 '이미진'으로 호연을 펼쳤다.

'낮밤녀' 속 정은지는 이정은과 함께 극 중 '이미진'을 2인 1역으로 연기하며 싱크로율 200%의 '이정은지' 한몸 케미를 보여줬다. 말투부터 표정, 제스처까지 똑 닮은 두 사람의 혼연일체 연기가 독특한 판타지 설정에도 현실감을 더해내며 시청자들에 웃음을 안겼다. 이에는 '부캐' 이정은에게 직접 녹음한 음성 파일을 전송하고 이정은의 촬영 현장 모니터를 꼼꼼히 체크하는 등 '한몸 케미'를 위한 정은지의 남다른 노력이 있었다는 후문이다.

경상도 출신 네이티브답게 혼을 쏙 빼놓는 사투리 생활 연기도 화제가 됐다. 최진혁을 보이스 피싱범으로 착각해 "네가 장첸이면 나는 장이수다"라며 무려 50초 간 쉬지 않고 퍼부어대는 걸쭉한 욕설 폭탄은 코믹 연기의 정수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이 밖에도 취업난에 시달리는 장기 취준생의 설움 폭발 연기, 사랑에 솔직한 29년 차 모쏠의 러블리 매력 등 캐릭터를 입체감 있게 그려내는 탄탄한 연기가 극의 활력을 더했다.

이 같은 배경에는 '응답하라 1997' 속 '국민 개딸' 성시원, '술꾼 도시 여자들'의 걸크러쉬 강지구 등 매 출연작 강렬한 존재감으로 캐릭터를 빛낸 정은지의 탄탄한 연기 내공이 있다. 정은지는 '낮밤녀'를 통해 또 하나의 흥행 작품을 추가, 보다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대중들의 열렬한 환영과 지지를 끌어냈다.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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