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보적인 존재감, 미도와 김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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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서 온 그대>로 아시아 전역에 신드롬을 일으켰던 배우 김수현. 10년만에 <눈물의 여왕>으로 또 한 번 글로벌 흥행을 기록하며 아시아에서 가장 뜨거운 남자 배우에 이름을 올렸다. 변치 않는 소년미와 대비되는 무게감 있는 목소리, 선량한 얼굴과 진지한 눈빛으로 툭툭 내뱉은 위트 넘치는 말투, 무거운 분위기도 단박에 무장해제시켜버리는 천진난만한 웃음. 자신이 가진 다채로운 매력을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캐릭터에 투영하며 대중을 울고 웃게 만들고 있는 김수현. 오랜 인연으로 그와 더욱 닮아버린, 스위스 워치 브랜드 미도와 함께 특별하고 감각적인 서머 스타일을 제안한다.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요즘, 개인적으로 소소한 근황이 궁금하다.
넘치는 사랑을 받고 있어서 행복하다. 지난 6월부터 아시아 투어를 시작해 방콕, 요코하마, 마닐라, 타이베이를 다녀왔고 홍콩과 자카르타, 그리고 마지막으로 서울 일정을 앞두고 있다. 현지에서 맛있는 것들을 먹고 스케줄 사이사이 시간이 되면 소소한 여행을 하기도 했다. 에너지를 충전하면서 새로운 작품도 준비 중이다.
마지막 작품 이후 오랜만에 <눈물의 여왕>을 통해 팬들과 만났다. 기분은 어땠나?
좋은 작품을 만나 1년 동안 열심히 촬영했다. <눈물의 여왕>에서 사랑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잘 표현해보고 싶었는데, 드라마를 보면서 많이 웃고 공감하고 또 울기도 하셨다면, 목표는 이룬 것 같다. 요즘 투어를 다니면서 얼마나 많은 분들께서 <눈물의 여왕>을 사랑해주셨는지 느끼고 있다. <눈물의 여왕>으로 저를 처음 알게 된 분들도 많더라. 계속해서 열심히 하겠다. 백현우를, <눈물의 여왕>을 사랑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리고, <눈물의 여왕> 팀들에게도 감사드린다.
드라마 <눈물의 여왕> 촬영할 때 에피소드가 있다면?
독일에 약 한 달 정도 머물면서 촬영했는데 촬영날도, 쉬는 날도 열심히 계획을 짠 기억이 난다. 쉬는 날에 동물원에 갔는데 그곳이 그렇게 클 줄 몰랐다. 그리고 처음 맛본 슈바인학센은 그 충격이 아직 생생하다. 족발이라고 하면 안 된다. ‘슈바인학센’이다. 독일 여행 갈 일이 있다면 꼭 한 번 드셨으면 좋겠다. 추천드린다.
<눈물의 여왕>이 정말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시청자가 어떤 작품으로 기억했으면 좋겠는지? 그리고 어떤 울림을 주고 싶은지?
이 작품을 보신 분들이 가족, 배우자, 친구에게 마음을 표현해야겠다고 다짐하신다면 행복할 것 같다. <눈물의 여왕>은 쉽게 휘발되지 않고 오래 기억되는, 그리고 어느 날 문득 또 보고싶은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
작품 선정할 때 기준이 궁금하다.
작품 속 캐릭터가 가진 매력을 보고 그걸 표현해보고 욕심이 들면 선택한다. <눈물의 여왕> 대본을 받아 읽었을 때 섬세하면서도 스마트하지만 그 안에 숨어 있는 하찮고 지질한 백현우의 매력에 끌렸다. 남편 역할이 처음이라 부부의 감정선이나 처가살이를 보여줘야 하는 게 새로운 도전이 되기도 했다.
그렇다면 연기의 매력은 무엇인지?
끝없는 관찰이 필요하다. 배려, 눈치 게임, 감정 폭발, 몸의 통제 모든 과정이 쉬운 게 없다.
“이 작품을 보신 분들이 가족, 배우자, 친구에게
마음을 표현해야겠다고 다짐하신다면 행복할 것 같다.
<눈물의 여왕>은 쉽게 휘발되지 않고 오래 기억되는,
그리고 어느 날 문득 또 보고 싶은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
“좋은 작품을 만나 1년 동안 열심히 촬영했다.
<눈물의 여왕>에서 사랑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잘 표현해보고 싶었는데
드라마를 보면서 많이 웃고 공감하고 또 울기도 하셨다면,
목표는 이룬 것 같다.”
물론이다. 최근에는 <피지컬 100>을 인상 깊게 봤다. 출연하신 분들 모두 자기 관리에 철저한 모습과 열정에 감탄하면서 봤다.
SNS를 보니 취미 부자인 것 같더라. 등산, 라이딩, 볼링, 골프 등 요즘 빠져서 즐기는 취미가 있다면?
햇볕이 뜨거워지기 전에 처음으로 제주도에서 자전거를 타봤는데 전지훈련도 되고 힐링도 됐다. 이제는 연기만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 하하!
취미만 봤을 때는 다소 활동적인 편인데 시계 착용 시에도 그 부분이 중요할 것 같다.
그렇다. 미도의 시계는 기본적으로 여러 기능을 균형적으로 갖추고 있다. 디자인도 물론 멋지고! 어디에서 무엇을 할지에 따라 주요 성능을 보게 된다. 여가를 즐기는 휴양지에서는 미도의 오션 스타 컬렉션을, 움직임이 많은 일상에서는 미도 멀티포트 TV 빅 데이트를 착용하는 식이다.
미도의 앰배서더로 활동한 지 5년 차가 되었다. 브랜드 미도에 대한 친근함과 애정이 남다를 것 같은데 어떤가?
작품을 촬영하는 동안, 적게는 6개월 많게는 1년 동안 빠져 살다 끝나면 보내준다. 그런데 미도와는 1년에 몇 번씩, 햇수로 5년을 만나게 되니 남다른 친근감이 들 수밖에. 그동안 미도와 다양한 활동을 해왔는데 이번엔 어떤 계획이 있을지 기다려지기도 하고, 어떤 신제품이 나왔는지 궁금해지기도 한다.
미도 제품 중 김수현의 원픽 모델은 무엇인지 궁금하다. 이유도 부탁한다.
오션 스타 다이버 600 블랙. 첫 만남이 인상적이었다. 오렌지 컬러를 메인으로 삼은 미도에서 올 블랙 모델을 만나다니. 평소 블랙 컬러를 즐겨 입어서 그런지 더 마음이 갔다.
마지막으로 <아레나> 독자들에게 한마디!
새로운 작품으로 또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의 작품도 기대해주시고, 함께 촬영한 미도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여름철을 함께하기 좋은 미도의 다양한 컬렉션들을 관심 있게 봐주시고, 행복한 여름 보내시길!
Photography : 김영준 | Contributing Editored : 조헤나 | Cooperation : 미도 | Stylist : 권은정 | Set Stylist : 이규미 | Hair : 백흥권 | Make-up : 김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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