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메로·반더벤’ 밀어낼 수 있을까... 드라구신 “나는 매 시즌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 [MK현장]

이근승 MK스포츠 기자(specialone2387@maekyung.com) 2024. 8. 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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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두 드라구신(22·토트넘 홋스퍼)이 성장을 다짐했다.

드라구신은 "좋은 동료들과 다시 한 번 손발을 맞출 수 있어 기뻤다"며 "2024-25시즌 개막에 맞춰서 100% 몸 상태를 만들 수 있도록 계속 땀 흘릴 것"이라고 말했다.

드라구신은 2023-24시즌 세리에 A 전반기 19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수비 보강에 열을 올린 토트넘이 드라구신 영입전에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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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두 드라구신(22·토트넘 홋스퍼)이 성장을 다짐했다.

토트넘은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1-2로 졌다.

토트넘은 7월 31일 팀 K리그전에 이어 뮌헨전까지 마무리하면서 한국에서의 일정을 마쳤다.

토트넘 홋스퍼 중앙 수비수 라두 드라구신. 사진=이근승 기자
드라구신에겐 중요한 시기다.

드라구신은 뮌헨전에서 올여름 프리시즌 첫 선발 기회를 잡았다. 벤 데이비스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춘 드라구신은 전반전 45분을 소화한 뒤 교체 아웃됐다.

드라구신은 “좋은 동료들과 다시 한 번 손발을 맞출 수 있어 기뻤다”며 “2024-25시즌 개막에 맞춰서 100% 몸 상태를 만들 수 있도록 계속 땀 흘릴 것”이라고 말했다.

드라구신은 유벤투스 유소년팀에서 성장해 프로에 데뷔한 재능이다. 하지만, 이탈리아 세리에 A 정상급 팀인 유벤투스엔 유망주 드라구신의 자리가 없었다. 드라구신은 UC 삼프도리아, US 살레르니타나, 제노아 CFC 등으로의 임대를 전전했다.

드라구신이 반등을 꾀한 건 2022-23시즌이었다.

드라구신은 제노아로 완전 이적해 리그 38경기에서 4골을 기록했다. 드라구신의 활약을 앞세운 제노아는 세리에 B에서 세리에 A로의 승격에 성공했다.

토트넘 홋스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사진(상암 서울)=천정환 기자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전에 선발 출전한 토트넘 선수들. 사진=천정환 기자
드라구신은 세리에 A에서도 빼어난 수비력을 보여줬다. 드라구신은 2023-24시즌 세리에 A 전반기 19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드라구신은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수비 보강에 열을 올린 토트넘이 드라구신 영입전에서 승리했다.

하지만, 드라구신이 주전 자릴 꿰차긴 쉽지 않았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반 더 벤이란 붙박이 수비수가 버티고 있기 때문. 드라구신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후반기 9경기 출전에 그쳤다.

드라구신은 “매 시즌 더 좋은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라면서 남은 프리시즌 기간 더 땀 흘릴 것을 다짐했다.

올여름 프리시즌엔 주전 수비수인 로메로, 반 더 벤이 빠졌다. 로메로는 2024 코파 아메리카, 반 더 벤은 유로 2024 참가로 인해 추가 휴가를 받았기 때문. 드라구신은 주전 수비수들이 빠진 상황 속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상암=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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