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에 뿔났다..."돈 때문이라고? 거짓말 좀 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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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한츠코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이 무산된 이유에 대해 해명했다.
페예노르트의 센터백인 한츠코는 이번 여름 아틀레티코 이적이 유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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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다비드 한츠코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이 무산된 이유에 대해 해명했다.
페예노르트의 센터백인 한츠코는 이번 여름 아틀레티코 이적이 유력했다. 그러나 이는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아틀레티코 소식을 전하는 'Atletico Universe'는 "한츠코의 아틀레티코 이적이 중단된 것처럼 보인다. 선수는 이적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힘든 시간을 겪고 있다. 그는 페예노르트가 원하는 금액을 아틀레티코가 지불하지 않아서 정말 화가 났다. 한츠코는 자신이 아틀레티코가 지불한 금액보다 더 가치 있는 선수라고 스스로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적료와 더불어 급여에도 불만을 품었다는 말도 나왔다. 그러나 한츠코는 자신이 급여 때문에 아틀레티코 이적을 거절했다는 것에 반박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그는 "아틀레티코? 미디어는 아틀레티코가 제안한 급여가 너무 작아서, 내가 거절했다고 말한다. 정말 마음에 안 든다.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여기와 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 내게 있어, 돈이 문제가 아니다. 나는 페예노르트가 아틀레티코에 더 많은 돈을 요구한다는 것을 들었다. 그것은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물론 내가 페예노르트에 남는다고 해서, 나쁜 것은 아니다. 나는 이 구단을 사랑한다"라고 덧붙였다.
한츠코는 슬로바키아 국적의 센터백이다. 188cm의 탄탄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으며 현대축구에선 귀하게 여겨지는 빌드업이 가능한 왼발잡이 센터백이다. 여기에 빠른 스피드를 갖고 있어 레프트백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자국 리그에서 성장한 후, 2018년 피오렌티나로 이적했다. 하지만 피오렌티나에선 자리를 잡지 못했다. 이적 첫해 리그 5경기 출전에 그쳤고 2019-20시즌엔 임대로 팀을 떠났다. 임대를 간 스파르타 프라하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덕에 2021-22시즌 완전 이적에 성공했고 이 활약에 힘입어 2022-23시즌 페예노르트로 향했다.
페예노르트에선 두 시즌 동안 주전으로 활약했다. 컵 대회 포함 94경기에 출전해 11골 8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공격 포인트도 적지 않게 적립하며 눈에 띄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아틀레티코의 관심을 받았다. 아틀레티코는 마리오 에르모소와 찰라르 쇠윈쥐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센터백 자원을 물색했고 한츠코를 낙점했다. 이후 영입 협상을 진행했지만, 이는 잘 이뤄지지 않았다. 이적료와 관련한 두 구단의 의견 차이가 컸기 때문.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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