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00] 마무리 공부 시점…'맞춤식 공부' 방점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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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4일 실시되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0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김원중 대성학원 입시전략실장은 5일 "수시모집 지원을 준비하면서 수능 마무리 공부를 해야 할 시점"이라며 "공부한 내용을 점검하고 남은 100일의 학습 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맞춤식 수능 공부'다.
실제 수능에선 영어가 6월 모의평가보다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하고 준비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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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도 문항·EBS 연계 등 대비해야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11월 14일 실시되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0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김원중 대성학원 입시전략실장은 5일 "수시모집 지원을 준비하면서 수능 마무리 공부를 해야 할 시점"이라며 "공부한 내용을 점검하고 남은 100일의 학습 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 출제·난이도·개념 재확인해야
현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맞춤식 수능 공부'다. 시간이 얼마 없는 만큼 지망 대학 모집 단위에서 반영 비율이 높은 영역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국어와 수학은 배점이 높은 공통과목이라 고득점 시 유리하다.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다시 점검해야 한다. 6월 모의평가에선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국어와 수학이 비슷하고 영어가 어려웠다. 실제 수능에선 영어가 6월 모의평가보다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하고 준비하면 된다. 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EBS 연계체감도를 높이기로 했기에 EBS 강의와 교재는 반드시 참고해야 한다.
적극적인 오답 노트 활용도 필요하다. 정해진 시간에 문제를 풀고, 잘 틀리는 문제를 오답노트에 정리하면 개념 습득에 도움이 된다.
◇ 상위권 '속도'·중위권 '실수'·하위권 '개념'
상위권 학생은 고난도 문항을 위해 기본 문제를 최대한 빠르고 정확히 풀어야 한다. 국어는 선지가 까다로워 EBS에 제시된 작품의 개념·관점·작가·주제 의식을 면밀히 파악해야 한다. 수학에선 철저한 개념 이해가, 영어에선 빈칸 추론 등 고난도 유형에 대비하는 접근법이 필요하다.
중위권은 실수를 줄여야 한다. 모르는 문제를 틀리는 것보다 아는 문제를 틀리는 게 치명적이다. 몰라서 틀린 문제와 실수로 틀린 문제를 구별해 개념을 복습하고 실수 패턴을 체크해 같은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하위권 학생은 포기하지 말고 기본 개념을 다져야 한다. 수능에선 핵심 개념이 반복되며, 개념을 정확히 알고 있다면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많다. 지난 3년간의 기출문제를 풀고 기본 개념을 확인하면 도움이 된다. 가능한 문제부터 해결하고 오답 정리로 개념과 풀이 방식을 확인해야 한다.
◇고난도 문항·EBS 연계 대비
국어 영역에서 가장 변별력이 높은 독서의 경우 지문의 길이나 난이도에 대한 부담이 줄었으나 까다로운 선지가 나오는 경향이 있어 지문을 차분히 읽고 문제를 풀어야 한다. 연계체감이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 국어는 꾸준히 주요 작품을 접하고 분석해야 한다. 선택과목에선 교과서에 제시된 개념, 원리 등을 중심으로 기본적 내용을 학습해야 한다.
수학에선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게 변별력을 위한 준킬러 문항이 더 출제될 가능성이 있다. 선택과목 간 난이도 차이를 줄이기 위해 공통과목 변별력을 높일 수도 있다. 기본개념을 다지되 사고력을 높이는 고난도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게 필요하다.
6월 모의평가에선 변별력이 높았으나 실제 수능 영어는 이보다 난도가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EBS 연계 교재를 통해 소재와 개념에 익숙해지되 낯선 지문을 활용해 글의 논리 전개를 파악하는 훈련을 병행해야 한다. 듣기평가 청취 감각 유지, 파생어 동의어 등 어휘 정리, 배점이 높은 유형별 문제 집중 공략도 꾸준히 이어가야 한다.
한국사와 사회탐구에선 교과 내용을 잘 정리해 둬야 한다. 그림, 지도, 그래프 등 도표 자료를 잘 정리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다양한 문제로 교과과목이 시험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경험하고 적응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과학탐구는 개념 이해와 더불어 실험 실습 과정과 결론 도출 능력을 중요시한다. 교과서에 나오는 탐구 과정과 결과를 완전히 이해해야 한다. 나아가 시사적인 자료로 구성된 문제들로 실생활과 과학의 적용 사례들을 확인해 두는 것도 필요하다.
grow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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