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중국" "무질서의 나라"…펜싱 종주국 프랑스 '비매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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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종주국 프랑스가 비매너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7라운드 대결 때 최세빈 선수가 손목을 다치자 프랑스 관중들이 야유를 보내면서 '펜싱 종주국' 명예를 스스로 훼손하는 모습이었다.
펜싱을 보다 화가 난 한 누리꾼은 지난 1일 "아무리 파리 홈이라지만 프랑스 선수들과 관중들의 무례함에 심판들도 화가 났다. 덕분에 개최지 이점 없이 공정하게 프랑스를 꺾었다. 펜싱 종주국이면 뭐하냐"면서 '유럽의 중국'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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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종주국 프랑스가 비매너 논란에 휩싸였다. 선수들의 무리한 판독 요청은 물론, 관중들의 시끄러운 응원도 도마 위에 올랐다.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펜싱 사브르 단체 경기에서 대한민국과 경기를 치른 프랑스 선수들과 관중들의 비매너에 대한 지적이 큰 공감을 얻고 있다.
앞서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진행된 남자 펜싱 사브르 단체 경기에서는 구본길(35), 오상욱(27), 박상원(23), 도경동(24)으로 꾸려진 대한민국 대표팀에게 점수를 잃을 때마다 프랑스 선수들이 심판에게 무례하게 판독 요청을 하고, 결과에도 수긍하지 않는 비매너 행태를 보였다.
또 프랑스 관중들은 자국 선수들을 일방적으로 응원하고 함성을 보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들은 응원법으로 발구르기와 함성을 보냈는데 소리가 경기에 영향을 미칠 만큼 컸고, 심판의 판결에도 승복하지 못하고 지속 야유를 보냈다.
경기 중반부터 프랑스 관중들의 야유가 이어졌지만, 한국 대표팀은 흔들리지 않고 승리를 얻어냈다.
지난 3일 밤 진행된 펜싱 사브르 여자 단체 준결승전에서 세계 1위이자 펜싱 종주국 프랑스가 대한민국 선수들에게 보여준 행동은 선을 넘었다는 평가도 나왔다.
프랑스 관중들은 또다시 발구르기 응원과 함성을 보냈는데, 한국 쪽으로 대세가 기울자 야유를 보내기 시작했고, 비디오 판독 때에는 발구르기 응원까지 했다. 결과가 바뀌지 않자 야유가 계속됐다.
특히 7라운드 대결 때 최세빈 선수가 손목을 다치자 프랑스 관중들이 야유를 보내면서 '펜싱 종주국' 명예를 스스로 훼손하는 모습이었다. 치열하게 경기를 펼치다가도 부상을 당하면 응원하는 팀이든, 상대 팀이든 걱정해야 하는데 이 상황에서도 야유를 보내는 선 넘은 행동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역시 유럽의 중국'이라는 반응을 보인다.
펜싱을 보다 화가 난 한 누리꾼은 지난 1일 "아무리 파리 홈이라지만 프랑스 선수들과 관중들의 무례함에 심판들도 화가 났다. 덕분에 개최지 이점 없이 공정하게 프랑스를 꺾었다. 펜싱 종주국이면 뭐하냐"면서 '유럽의 중국'이라고 비난했다.
다른 누리꾼들도 "본인의 문화와 철학과 인문학적 유산에 자부심 넘치는데 삶은 따라가지 못하는 무식한 나라", "신이 가장 기분 좋을 때 프랑스 땅을 만들었고, 신이 가장 기분 안 좋을 때 프랑스 인을 만들었다더라", "조상 잘 만난 덕에 관광으로 먹고사는 나라", "자유를 빙자한 무질서의 나라", "루브르 장물관", "에펠탑 밑에 담배꽁초 보고 기겁한 적이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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