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중수청 외연 확장 필요…당 인재영입위 상설화"

이성훈 기자 2024. 8. 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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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위원회의서 발언하는 한동훈 대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당 인재영입위원회를 상설화하고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대표는 오늘(5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중도·수도권·청년의 외연 확장을 필요로 하는 상황에서 인재영입위원회를 상설화하고 강화해 인재 발굴과 영입 교육에 당의 사활을 걸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동안 인재영입위는 총선 등 전국 단위 선거에 임박해 후보 영입을 위해 가동돼 왔는데 선거와 상관없이 이를 상설화해 인재 육성에 집중하겠다는 취지입니다.

한 대표는 최근 이어지는 폭염에 대해선 "폭염기에 전기료 부담을 줄여 드리기 위한 대책도 당정이 함께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폭염에 대한 피해도 격차 해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대표는 여야 의원들이 발의한 취약계층 전기료 감면 법안을 언급하며 "신속히 여야 합의 민생 법안으로 협의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최근 인천 아파트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고와 관련해 "우리나라 전기차 등록 대수는 60만 7천 대 수준이다. 문제는 보급 속도를 따르지 못하는 제도와 규제"라며 "기술 발전을 저해하지 않으면서도 국민의 안전이나 우려를 경감할 방안을 당이 앞장서서 챙기겠다"고 했습니다.

오늘 본회의에서 야당이 강행 처리를 예고한 '노란봉투법'(노동조합·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에 대해선 "정치 파업을 위한 노조의 레버리지를 극도로 높여준 것으로, 대한민국의 우상향 발전을 정면으로 가로막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 법을 막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성훈 기자 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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