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존재감 '주타누간 자매' 언니 모리야 우승…동생 아리야 톱10 [LPGA 포틀랜드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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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상을 받았던 모리야 주타누간(30)과 전 세계랭킹 1위였던 아리야 주타누간(28) '태국 자매 골퍼'가 모처럼 리더보드 상위 10위 안에 함께 이름을 올렸다.
언니 모리야 주타누간은 5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480야드)에서 열린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75만달러)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6언더파 66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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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2013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상을 받았던 모리야 주타누간(30)과 전 세계랭킹 1위였던 아리야 주타누간(28) '태국 자매 골퍼'가 모처럼 리더보드 상위 10위 안에 함께 이름을 올렸다.
언니 모리야 주타누간은 5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480야드)에서 열린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75만달러)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6언더파 66타를 쳤다.
합계 22언더파 266타로, 공동 2위(20언더파) 그룹에 2타 차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21년 7월에 동생 아리야 주타누간과 2인 1조로 출격한 팀 경기 다우 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3년만에 맛보는 우승이다. 첫 승이었던 2018년 LA 오픈을 포함해 이번이 통산 3승째다.
또한 올해 LPGA 투어 4번째 태국 선수 우승이다. 앞서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패티 타바타나킷, 6월 다우 챔피언십에서 인뤄닝(중국)과 팀을 이룬 아타야 티띠꾼, 그리고 7월 다나 오픈에서 짠네티 완나센이 차례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아리야 역시 2021년 다우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12번째 우승을 달성한 후 오랜 우승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아리야 주타누간은 이날 버디만 7개를 골라내 7언더파 65타를 쳤고, 공동 9위(17언더파 271타)로 도약했다. 5월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 공동 3위에 이은 올 시즌 두 번째 톱10이다.
한동안 태국 여자골프를 대표했던 주타누간 자매는 현재는 아타야 티띠꾼, 패티 타바타나킷, 짠네티 완나센 등에 밀려 있다. 이 때문에 2024 파리 올림픽 여자골프에도 아타야 티띠꾼과 패티 타바타나킷 2명이 태국 대표로 출격한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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