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주애 3달만에 등장…신형 미사일 인수인계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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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인 주애가 지난 5월 평양의 뉴타운 격인 전위거리 준공행사에 참석한 이후 3개월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행사에는 김주애의 고모인 김여정(김정은 여동생), 최선희 외무상 등도 참석했다.
다만 북한 매체는 김주애의 행사 참석 사실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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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평양 전위거리 준공식 이후 3개월만
북한매체, 공식적인 언급은 없어
정부 “현시점 김주애 가장 유력한 북한 차기 후계자”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인 주애가 지난 5월 평양의 뉴타운 격인 전위거리 준공행사에 참석한 이후 3개월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다만 북한 매체는 김주애의 행사 참석 사실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김주애의 공식 행보는 북한 언론에 노출된 것을 기준으로 할때 이번이 30번째다.
김주애는 지난 5월 행사때와 마찬가지로 바지정장에 구두를 신고, 반묶음머리로 단장한 차림이었다.
정부는 김 주애를 가장 유력한 북한의 차기 후계자로 보고있다. 지난달 29일 국가정보원은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당시 국정원은 “북한은 김주애를 현시점에 유력한 후계자로 암시하며 후계자 수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어린 김주애에 대한 주민 반응을 의식해 선전 수위 및 대외 노출 빈도를 조정하면서 비공개 활동을 병행해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정원은 “김주애는 과거 약 60% 이상 활동이 군사 분야 활동에 아버지와 함께 다니는 일정이었고 매우 부분적으로 경제 활동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후계자나 수령에 대해서만 쓰는 ‘향도’라는 표현을 쓰는 걸로 봐서 상당한 정도의 후계자 구도가 어느 정도 굳혀져 가는 것 아니냐고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국정원은 “아직은 다른 형제가 나설 가능성과, 최종적으로 후계자로 확정하진 않았다는 점을 토대로 해서 (후계자가) 바뀔 가능성도 전혀 배제하지는 않았다”고 보고했다.
윤정훈 (yunrigh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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