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野, 쟁점법안 강행 중단하고 민생경제 법안 우선 처리하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전국민 25만 원 지원법(민생회복지원금법)과 노란봉투법(노동조합·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강력히 건의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간호법, 인구전략기획부 신설법, 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 화물표준 운임제법,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 케이칩스법, 단말기유통법, 고준위특별법, 스토킹교제폭력방지법과 같이 여야 간 이견이 크지 않은 시급한 민생경제 법안에 대해 우선순위를 정해 8월 임시국회 안에 처리할 수 있도록 여야 협상에 즉시 착수하자"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5만원법·노란봉투법, 尹 재의요구권 행사 강력 건의"
(서울=뉴스1) 박기호 박기현 김지완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전국민 25만 원 지원법(민생회복지원금법)과 노란봉투법(노동조합·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강력히 건의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8월 임시국회 첫날인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의 입법 폭주에는 브레이크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생회복지원금법은 지난 2일 국회를 통과했고 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을 통과시킨다는 방침이다.
추 원내대표는 또 민주당에 8월 임시국회에서 쟁점법안의 강행 처리를 중단하고 여야 간 협의를 통해 민생법안부터 우선적으로 처리하자고 제안했다.
추 원내대표는 "22대 국회가 시작한 지 벌써 두 달이 넘었는데 이 기간 동안 국회에서 발의된 탄핵안만 7건, 특검법은 9건이며 반(反)민생법안이 본회의에서 여야 합의 없이 일방 처리됐으며 여야 합의로 처리된 민생법안은 하나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두 달 동안 국회는 거대야당의 입법폭주로 가득 찼고 갑질과 막말만 난무했으며 민생은 어디에도 없었다"며 "국민들께 언제까지 이런 모습만 보여드릴 수는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에게 "지난 21대 국회에서 대통령의 재의요구로 폐기된 법안, 여야 간 합의되지 않은 쟁점 법안의 본회의 상정은 당분간 중단하고 각 상임위에서 민생법안부터 우선적으로 집중 논의해서 여야 합의로 처리하자"고 했다.
또한 "간호법, 인구전략기획부 신설법, 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 화물표준 운임제법,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 케이칩스법, 단말기유통법, 고준위특별법, 스토킹교제폭력방지법과 같이 여야 간 이견이 크지 않은 시급한 민생경제 법안에 대해 우선순위를 정해 8월 임시국회 안에 처리할 수 있도록 여야 협상에 즉시 착수하자"고 말했다.
동시에 "저출생과 연금개혁, 금투세, 종부세, 상속세 등 세재 개편과 같은 시급한 민생 개혁 과제에 대해 여야 간 이견을 좁히기 위한 협상도 함께 진행하고 두 달간 5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국민 청원 중 정쟁 소지가 크지 않고 민생입법과 직결된 청원은 소관 상임위에서 청원심사소위를 즉시 열자"고 했다.
goodda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에 폭행 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김소은, '우결 부부'였던 故 송재림 추모 "가슴이 너무 아파"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