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도 노메달도 '왜 울어'... 올림픽 골프 '눈물의 이유'

김혜미 기자 2024. 8. 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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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4일 올림픽 골프 남자 경기.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미국의 스코티 셰플러가 최종합계 19언더파 265타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셰플러는 금메달을 목에 건 순간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스코티 셰플러/남자 골프 금메달리스트]
아시겠지만 국기가 펄럭이는 가운데 시상대 위에 서서 국가를 부르는 순간은 정말 울컥했습니다.

메달을 놓친 우리나라 김주형 선수도 경기를 마친 후 오열했습니다.

김주형 선수는 합계 13언더파로 한국 남자골프 역대 최고 성적인 8위를 기록했습니다.

김주형 선수는 경기를 마친 후부터 한동안 눈물을 멈추지 못했습니다.

외신은 "병역 혜택의 기회를 놓쳤기 때문"이라고 보도했지만, 김주형 선수는 경기를 마친 후 인터뷰에서 "첫 올림픽 출전이었는데 이렇게 감동적일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손흥민 선수가 왜 그렇게 자주 우는지 이제 알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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