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 왜 이렇게 잘하나요…협회장이 답했다 "시스템이 잘 정착돼서" [올림픽 NOW]

조용운 기자 2024. 8. 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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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궁이 최고의 성과를 냈다.

2005년부터 양궁협회장직을 맡아온 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한국 양궁이 도태되지 않게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한국 양궁이 최강의 위상을 유지하는 이유에 대해 정의선 회장은 "우리나라가 양궁을 처음 시작하게 됐을 때 노력하셨던 선대 회장님이 계시고, 그때부터 시스템도 만들어졌다"며 "전통이 이어져 온 것이다. 무엇보다 협회와 선수들, 모든 스태프의 믿음이 있어 가능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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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양궁은 5개가 걸린 전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세계 최강의 지위를 확인했다. 한국 양궁은 8년 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모든 종목을 석권한 바 있다. 지금은 그때보다 혼성전이 새로 생겨 1개의 금메달이 더 늘어났다. 그럼에도 한국 양궁은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에 이어 혼성전까지 최고의 자리에 오르면서 대표적인 효자종목의 자존심을 지켰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파리(프랑스), 조용운 기자] 한국 양궁이 최고의 성과를 냈다. 여기에는 선수들의 노력과 협회의 지원이 있었다.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 특설 사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국 양궁은 5개가 걸린 전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세계 최강의 지위를 확인했다.

새로운 역사다. 한국 양궁은 8년 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모든 종목을 석권한 바 있다. 지금은 그때보다 혼성전이 새로 생겨 1개의 금메달이 더 늘어났다. 그럼에도 한국 양궁은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에 이어 혼성전까지 최고의 자리에 오르면서 대표적인 효자종목의 자존심을 지켰다.

양궁은 결과 못지않게 과정도 훌륭했다. 투명한 운영으로 타의 모범이 되어온 대한양궁협회와 그 뒤를 풍족하게 후원한 현대차그룹이 힘을 합했다. 2005년부터 양궁협회장직을 맡아온 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한국 양궁이 도태되지 않게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대회가 끝난 뒤 정의선 회장은 취재진을 만나 "선수들에게 제일 고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전 종목 석권이나 금메달 수를 목표로 한 건 아니고 선수들이 노력한 만큼 해낼 수 있도록 협회에서 도와주려고 했다. 선수들이 그것보다 훨씬 더 잘해서 메달 수가 늘어났다"라고 칭찬했다.

▲ 한국 양궁은 5개가 걸린 전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세계 최강의 지위를 확인했다. 한국 양궁은 8년 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모든 종목을 석권한 바 있다. 지금은 그때보다 혼성전이 새로 생겨 1개의 금메달이 더 늘어났다. 그럼에도 한국 양궁은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에 이어 혼성전까지 최고의 자리에 오르면서 대표적인 효자종목의 자존심을 지켰다. ⓒ연합뉴스

이어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도 보신 것처럼 미국도 그렇고, 유럽, 아시아에도 잘하는 국가가 많다. 그래서 긴장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한국 양궁이 최강의 위상을 유지하는 이유에 대해 정의선 회장은 "우리나라가 양궁을 처음 시작하게 됐을 때 노력하셨던 선대 회장님이 계시고, 그때부터 시스템도 만들어졌다"며 "전통이 이어져 온 것이다. 무엇보다 협회와 선수들, 모든 스태프의 믿음이 있어 가능했다"라고 밝혔다.

완벽한 성과를 뒤로 하고 양궁협회는 4년 뒤를 바라본다. 정의선 회장은 "이제 또 모여서 전략회의를 하고, 여러 가지 장단점에 대해 분석이 필요하다"라며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겨냥했다.

끝으로 정의선 회장은 "교민분들께서 티켓 구하기도 힘드셨을 텐데 이렇게 와주시는 것을 보고 정말 뿌듯하고 감사했다"면서 "교민분들의 현지 응원이 없었다면 선수들이 상당히 외롭게 경기했을 것이다. 정말 교민 여러분들께 무한한 감사를 드리고, 즐겁게 봐주시고 애타게 봐주신 국민 여러분께도 감사하다"라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 한국 양궁은 5개가 걸린 전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세계 최강의 지위를 확인했다. 한국 양궁은 8년 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모든 종목을 석권한 바 있다. 지금은 그때보다 혼성전이 새로 생겨 1개의 금메달이 더 늘어났다. 그럼에도 한국 양궁은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에 이어 혼성전까지 최고의 자리에 오르면서 대표적인 효자종목의 자존심을 지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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