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8월국회서 민생법안부터 여야 합의 처리하자"

김연정 2024. 8. 5. 09: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5일 "21대 국회에서 대통령 재의요구로 폐기된 법안, 여야 간에 충분히 논의되지 않아 합의되지 않은 정쟁 법안의 본회의 상정은 당분간 중단하고, 각 상임위에서 민생법안부터 우선적으로 집중 논의해서 여야 합의로 처리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께 민생 입법 처리를 위한 제안을 드린다. 오늘 시작되는 8월 임시국회에서는 소모적인 정쟁은 그만 멈추고 부디 민생으로 돌아올 것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급한 민생·경제 법안 우선순위 정하는 협상 즉시 착수 제안"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김철선 기자 =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5일 "21대 국회에서 대통령 재의요구로 폐기된 법안, 여야 간에 충분히 논의되지 않아 합의되지 않은 정쟁 법안의 본회의 상정은 당분간 중단하고, 각 상임위에서 민생법안부터 우선적으로 집중 논의해서 여야 합의로 처리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생각에 잠긴 추경호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2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생각에 잠겨있다. 2024.8.2 saba@yna.co.kr

추 원내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께 민생 입법 처리를 위한 제안을 드린다. 오늘 시작되는 8월 임시국회에서는 소모적인 정쟁은 그만 멈추고 부디 민생으로 돌아올 것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먼저 간호법, 인구전략기획부 신설법, 전세사기피해지원특별법, 화물표준운임제법,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 K-칩스법, 단말기 유통법, 고준위 특별법, 스토킹 교제 폭력 방지법 등 여야 이견이 크지 않은 시급한 민생경제 법안들에 대해 우선순위를 정해 8월 임시국회 안에 처리할 수 있도록 여야 협상에 즉시 착수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또 "저출생과 연금개혁, 금융투자소득세·종합부동산세·상속세 등 세제 개편과 같은 시급한 민생 개혁 과제에 대해 여야 간 이견을 좁히기 위한 협상도 함께 진행할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이어 "지난 두 달 동안 5만 명 이상 동의를 얻은 국민청원 중 정쟁의 소지가 크지 않고 민생 입법과 직결된 청원들에 대해 소관 상임위에서 청원심사소위를 즉시 열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당리당략에 집착한 무리한 청문회와 정쟁 입법 강행 처리 시도를 중단하고 민생 국회 복원을 위한 민주당의 진정성 있는 태도 변화를 기대한다"며 "국민의힘은 민생을 위한 여야 간 대화, 여·야·정 협의를 언제든 환영한다"고 말했다.

한편,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민주당이 '노란봉투법'(노조법 개정안) 강행 처리를 예고하고 지난 2일 본회의에서 '전 국민 25만원 지급법'을 통과시킨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현금살포법'과 '불법파업조장법'이 정부에 이송되면 대통령께서 재의요구권을 행사할 것을 강력히 건의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yjkim84@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