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美 ADLM 2024 참가…"신드로믹 검사로 감염원인 규명"

홍효진 기자 2024. 8. 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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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이 지난달 30일~이달 1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진단검사학회'(ADLM 2024)에 참가했다고 5일 밝혔다.

씨젠은 '하나의 검체로 종합적인 결과를 제공하는 PCR(유전자 증폭) 검사 솔루션 제공'이라는 주제로 호흡기질환(RP), 소화기질환(GI), 성매개감염(STI),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 약제내성(DR) 관련 다양한 다중진단 실시간 PCR 진단제품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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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이 지난달 30일~8월1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진단검사학회'(ADLM 2024)에 참가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제공=씨젠

씨젠이 지난달 30일~이달 1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진단검사학회'(ADLM 2024)에 참가했다고 5일 밝혔다.

씨젠은 '하나의 검체로 종합적인 결과를 제공하는 PCR(유전자 증폭) 검사 솔루션 제공'이라는 주제로 호흡기질환(RP), 소화기질환(GI), 성매개감염(STI),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 약제내성(DR) 관련 다양한 다중진단 실시간 PCR 진단제품을 소개했다. 전시 부스 내 설치된 영상 스크린을 통해 제품 라인업을 공개, 한 번의 검사로 다양한 정보와 종합적인 결과를 제공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ADLM 2024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진단검사 분야 박람회다. 지난해까지 미국 임상화학회(AACC)라는 명칭으로 운영됐다. 올해는 800개 이상의 글로벌 바이오 기업이 전시 부스에 참여하고 1만8000여명의 진단검사 관계자들이 방문했다.

씨젠의 PCR 분자진단 기술은 유사한 증상을 일으키는 여러 병원체를 최대 14개까지 하나의 튜브로 검사하는 기술이다. 여러 튜브를 사용해 패널 검사(신드로믹 검사)를 진행할 경우 수십 개의 주요 병원체를 모두 확인할 수 있어 다중감염 여부와 정량적 정보를 제공한다.

씨젠은 주력 진단제품 외에 자동화 분자진단 검사 시스템인 '씨젠 STARlet-AIOS'(AIOS)와 '씨젠 NIMBUS' 등을 선보였다. 특히 AIOS는 핵산 추출부터 유전자 증폭, 결과 분석 등 PCR 검사의 전과정을 자동화한 시스템이다. 검체만 투입하면 자동으로 검사를 진행해 결과를 산출하며, 사람 손을 거치지 않아 오염 등 검사 오류 가능성도 최소화한다. AIOS는 핵산 추출 장비, PCR 준비 장비, PCR 장비 등 기존 기기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조합형'(모듈형)이다. 기존 인가받은 기기와 적용 시약을 그대로 활용해 인가 절차가 쉽고 유지보수 등 사후 관리가 용이하다.

신대호 씨젠 글로벌비즈니스총괄 부사장은 "앞으로도 씨젠 제품과 함께 미래 사업과 비전을 널리 알리고 '질병 없는 세상'을 구축하기 위한 잠재 파트너사를 발굴하는 등 글로벌 분자진단 리딩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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