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금요일 이어 '검은 월요일'?… 급락 코스피 2570선 붕괴

서진욱 기자 2024. 8. 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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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금요일'의 충격이 이어지며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폭락하고 있다.

코스피는 4% 넘게 급락하며 2570선을 내줬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4.2% 떨어지며 7만6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KB금융 -5%대, 신한지주 -6%대, 삼성생명 -6%대, 하나금융지주 -7%대, 삼성화재 -5%대, 메리츠금융지주 -4%대 등 금융주도 일제히 폭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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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시황]
코스피가 전 거래일(2776.19)보다 64.89포인트(2.42%) 하락한 2611.30에 개장한 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검은 금요일'의 충격이 이어지며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폭락하고 있다. 코스피는 4% 넘게 급락하며 2570선을 내줬다.

코스피는 5일 오전 9시24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4.01%(107.34) 떨어진 2568.85를 기록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37억원, 1278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3623억원 순매도하며 폭락장을 이끌고 있다.

하락 886곳, 보합 8곳, 상승 29곳으로 대부분 종목이 떨어지고 있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4.2% 떨어지며 7만6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KB금융 -5%대, 신한지주 -6%대, 삼성생명 -6%대, 하나금융지주 -7%대, 삼성화재 -5%대, 메리츠금융지주 -4%대 등 금융주도 일제히 폭락세다.

업종별로는 보험과 금융이 4%대 하락률을 기록 중인 가운데 섬유의복, 증권, 운수장비, 건설, 화학, 비금속광물 등이 3%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은 2.7%(21.37) 떨어진 757.96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1499억원 순매도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1233억원, 290억원씩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실리콘투가 5% 넘게 떨어지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 중이다. 에코프로와 리노공업, 넥슨게임즈는 강보합이다.

테마별 시세를 보면 선박평형수 처리장치와 조선이 6%대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뉴로모픽 반도체와 조선기자재, CXL, STO, 유리기판은 5%대 떨어지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2.2원 내린 1359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비트코인은 1% 내린 809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진욱 기자 sj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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