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뭘 원하는 거지?' 첼시 유스 출신 MF, 재계약 거부→다른 팀 이적 제안도 '묵묵부답'

주대은 기자 2024. 8. 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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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시 미드필더 코너 갤러거가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시즌 도중엔 갤러거가 첼시와 재계약을 맺을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실제로 갤러거도 "재계약을 확신한다. 첼시는 내 팀이라는 것을 모든 사람이 알고 있다. 나는 첼시를 위해 뛰는 걸 좋아한다. 최고의 선수들이 온다면 뛸 기회가 적어진다고들 생각하지만 나는 날 증명하겠다"라며 충성심을 보였다.

첼시가 2년 재계약을 제시했지만, 갤러거는 더 긴 계약 기간을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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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첼시 미드필더 코너 갤러거가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그런데 다른 팀의 이적 제안에도 뚜렷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첼시 미드필더 갤러거를 떠나 다른 타깃을 영입할 준비가 됐다"라고 보도했다.

갤러거는 첼시 유스 출신 미드필더다.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뛴다. 성실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중원에 영향력을 불어넣는 스타일이다. 킥력도 준수해 세트피스 키커를 맡을 때도 있다.

갤러거는 첼시 1군에 콜업된 뒤 찰턴 애슬레틱, 스완지 시티, 크리스탈 팰리스 등에서 임대를 거치며 경험을 쌓았다. 성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건 크리스탈 팰리스 임대였다. 2021-22시즌 당시 그는 39경기 8골 4도움을 기록하며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갤러거는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마친 뒤 토마스 투헬 감독의 선택을 받아 1군 프리시즌 투어에 참가했다. 2022-23시즌 갤러거는 첼시 유니폼을 입고 45경기 3골 1도움에 그쳤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토트넘 홋스퍼 등이 갤러거를 노렸지만 선수는 잔류를 원했다. 일각에선 갤러거에서 충분한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 거라고 전망했지만 첼시 미드필더들이 차례대로 부상을 입으며 그에게 출전 시간이 보장됐다.

활약도 나쁘지 않았다. 전반기 동안 부지런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각종 지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48경기 7골 9도움이라는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 시즌 도중엔 갤러거가 첼시와 재계약을 맺을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실제로 갤러거도 "재계약을 확신한다. 첼시는 내 팀이라는 것을 모든 사람이 알고 있다. 나는 첼시를 위해 뛰는 걸 좋아한다. 최고의 선수들이 온다면 뛸 기회가 적어진다고들 생각하지만 나는 날 증명하겠다"라며 충성심을 보였다.

그런데 시즌이 끝나자 상황이 변했다. 첼시가 2년 재계약을 제시했지만, 갤러거는 더 긴 계약 기간을 원했다. 결국 합의에 실패하며 지금까지 새로운 계약을 맺지 못한 상황이다.

첼시는 내년 여름 갤러거와 계약이 끝난다. 자칫하다간 선수를 자유 계약(FA)으로 풀어줘야 할 수도 있다. 협상에 실패한 첼시가 초강수를 뒀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갤러거에게 1군 팀과 함께 훈련하지 못한다고 통보했다.

다행히 갤러거를 원하는 팀이 있다.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미 첼시와 3,400만 파운드(약 592억 원)에 갤러거 영입 합의를 마쳤다. 다만 선수가 이렇다 할 답변을 주지 않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갤러거를 오래 기다릴 생각이 없다. 매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갤러거 영입을 떠나 다른 타깃을 노리고 있다. 발렌시아 미드필더 하비 구에라와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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