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프리시즌 물 오른 컨디션 폭발!...'친정팀' 라이프치히 상대로 1도움 1기점→울버햄튼 3-0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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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친정팀 RB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울버햄튼은 4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에 위치한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라이프치히에 3-0 완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울버햄튼은 지난 시즌 리그 12골 3도움을 올리며 핵심 역할을 수행한 황희찬을 보내고 싶어하지 않았다.
황희찬의 울버햄튼은 남은 라요 바예카노와의 친선경기 일정을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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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황희찬이 친정팀 RB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울버햄튼은 4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에 위치한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라이프치히에 3-0 완승을 기록했다.
친정팀을 상대하는 황희찬이 선발로 출전했다. 울버햄튼이 먼저 앞서갔다. 전반 18분 파블로 사라비아가 시도한 슈팅이 상대 수비수를 맞고 골망으로 굴절되면서 자책골이 나왔다. 전반전은 그렇게 울버햄튼이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전에도 울버햄튼의 흐름이 이어졌다. 후반 16분 울버햄튼의 두 번째 득점이 터졌는데, 황희찬이 기점 역할을 했다. 황희찬은 좌측에서 받은 볼을 접으며 자신을 마크하던 상대를 제쳤고, 패스를 전달했다.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을 거쳐 사라비아의 마무리로 추가골이 완성됐다.
울버햄튼의 쐐기골에는 황희찬의 도움이 빛났다. 후반 28분 황희찬은 호드리구 고메스가 내준 볼을 재차 뒤로 찔러줬다. 고메스가 침착하게 골문을 가르면서 3-0이 됐다. 황희찬은 후반 32분 곤살루 게드스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더 이상의 득점 없이 경기는 그렇게 울버햄튼의 승리로 종료됐다.
프리시즌 동안 황희찬의 좋은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황희찬은 지난 코모 1907과의 연습 경기에서 인종차별을 당하는 아픔을 겪었다. 하지만 이후 브리스톨 시티와 연습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3-0 승리를 도왔다. 이후 미국 투어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교체로 들어와 쐐기골의 기점 역할을 수행했고, 울버햄튼은 3-1로 승리했다. 황희찬은 프리시즌 기간 주장 완장을 달고 경기를 소화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깜짝 이적설도 있었다. 황희찬은 지난 7월 프랑스 명문 클럽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와 연결됐다. 마르세유가 2000만 유로(약 301억 원)의 제안을 보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울버햄튼은 지난 시즌 리그 12골 3도움을 올리며 핵심 역할을 수행한 황희찬을 보내고 싶어하지 않았다. 울버햄튼이 NFS(Not for sale)을 선언하면서, 이적설은 그렇게 잠잠해졌다.
황희찬의 울버햄튼은 남은 라요 바예카노와의 친선경기 일정을 준비할 예정이다. 10일 울버햄튼 홈에서 경기를 마친 뒤 다가오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개막을 준비한다. 울버햄튼의 첫 상대는 아스널이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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