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온열 질환 비상…물 많이 마시고 햇볕 피해야

임광빈 2024. 8. 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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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극심한 폭염 탓에 응급실을 찾는 사람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폭염 속 온열질환을 피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임광빈 기자.

[기자]

네,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토요일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3명 나왔습니다.

지난 5월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을 시작한 이래 누적 온열질환자만 1천 5백명이 넘었는데, 토요일 하루에만 154명에 달했습니다.

장시간 높은 온도에 노출되면 수액 보충이 원활하지 않아 열사병이 생길 수 있는데요.

어지럽거나, 피로감, 무력감이 오는 경우, 또 몸에서 열인 나거나 한기가 드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서늘한 곳에서 안정을 취하고 물과 전해질을 충분히 보충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전해질 음료가 없는 경우 1리터 물에 소금을 티스푼으로 한 두 스푼 넣어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뜨거운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는 것도 피해야 하는데요.

'일광화상'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직사광선이 강한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피부 노출을 막는 것이 좋습니다.

해가 진 밤에도 열관리는 필요한데요.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평균 열대야 일수가 8.8일로, 30년 만에 역대 최다 일수를 기록했습니다.

해가 진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10시 사이 발생한 온열질환자도 전체의 4분의 1가량을 차지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중독성이 강한 커피나 카페인이 들어간 콜라, 사이다, 에너지 드링크 등은 오히려 탈수를 일으킬 수 있는 만큼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june80@yna.co.kr)

[영상편집 윤해남]

#폭염 #온열질환 #열대야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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