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장관 "이달 중 '최저임금 제도 개선' 논의체 구성…미룰 수 없어"

고홍주 기자 2024. 8. 5. 09: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최저임금 제도개선을 위해 이달 중 전문가들로 구성된 논의체를 출범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최저임금 제도 개선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로, 이달 중 분야별 전문가 등으로 이뤄진 논의체를 구성해 최저임금 결정체계 등에 대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며 "현장의 의견들도 세심하게 수렴하면서 방안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5년도 최저임금, 시간당 1만30원 확정
"최저임금 결정체계 등 논의 시작할 것"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배달라이더 쉼터에서 프리랜서 등 노동약자 지원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4.08.01.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최저임금 제도개선을 위해 이달 중 전문가들로 구성된 논의체를 출범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5일 오전 대전에 위치한 한미타올을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이 장관은 시간급 1만30원으로 하는 2025년도 적용 최저임금을 전자관보에 결정·고시했다. 이번 방문은 최저임금 고시일을 맞아 일선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그는 "올해보다 1.7%, 170원 인상된 금액이고 제도 시행 37년 만에 처음으로 1만원을 돌파했다"며 "산업현장에서 최저임금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는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잘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번 결정은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우리 경제상황과 노동시장 여건을 두루 살펴 내린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현장에서 기대와 우려가 많으실 것이라 생각하는데, 이에 대한 여러분의 말씀은 그 어느 것 하나도 가벼이 여기지 않고 세심히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제도 개선 착수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이 장관은 "최저임금 제도 개선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로, 이달 중 분야별 전문가 등으로 이뤄진 논의체를 구성해 최저임금 결정체계 등에 대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며 "현장의 의견들도 세심하게 수렴하면서 방안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delant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