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푸대접한 클럽을 사겠다고 나선 억만장자 브레이스웨이테, 에스파뇰 최대 주주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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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테가 기묘한 방법으로 예전에 몸담았던 클럽을 향한 복수극을 펼칠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 에 따르면, 브레이스웨이트는 자신의 부(富)를 앞세워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몸담았던 스페인 클럽 에스파뇰의 최대 주주가 되는 걸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르카>
브레이스웨이트는 2023-2024시즌 도중 라 리가 클럽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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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덴마크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테가 기묘한 방법으로 예전에 몸담았던 클럽을 향한 복수극을 펼칠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브레이스웨이트는 자신의 부(富)를 앞세워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몸담았던 스페인 클럽 에스파뇰의 최대 주주가 되는 걸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3-2024시즌 내내 에스파뇰과 갈등을 빚었던 브레이스웨이트였음을 떠올리면, 사고뭉치 선수가 졸지에 구단 오너가 되어 나타나는 이 상황이 제3자 시각에서는 꽤 흥미로울 수밖에 없다.
브레이스웨이트는 2023-2024시즌 도중 라 리가 클럽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다. 유로 2024 본선 출전을 갈망하고 있던 브레이스웨이트는 이적을 강하게 바랐으나, 세군다 디비시온에서 라 리가 승격을 노리고 있던 에스파뇰이 이를 가로 막았다.
브레이스웨이트는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지난 시즌 클럽이 제시한 재계약 제안은 내게 존경심이 부족했다. 그들이 나의 잔류를 바라는지 모르겠다만, 적어도 나를 신뢰하는 건 아니었다"라며 당시 불편한 심경을 내비친 바 있다. 그리고 2023-2024시즌 종료 후 계약 해지 조항을 발동해 FA 신분이 된 뒤 브라질 명문 클럽 그레미우로 이적했다.
브레이스웨이트는 미국에서 한화로 3,700억 원 상당의 자산 가치를 지닌 부동산 사업체를 운영하는 등 현역 축구 선수 중 최고 수준의 부호로 꼽히는 인물이다. 부동산뿐만 아니라 의류와 요식업에도 손을 대고 있으며, 이번 그레미우 이적도 브라질 시장 진출을 위한 포석으로 여겨지고 있다.
에스파뇰은 중국 자본에 의해 굴러가고 있는 팀이다. 과거 우레이가 활약해 한국 팬들에게도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브레이스웨이트와 얼굴을 붉히고 헤어졌던 이 팀이 졸지에 브레이스웨이트를 최대 주주로 모셔야 하는 상황이 정말 벌어질 수 있을까?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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