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스, 공화에서마저 '잘못된 부통령 선택' 비판에 "명예의 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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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의 부통령 후보(러닝메이트)인 J.D. 밴스 상원의원(오하이오)이 4일(현지시간) 자신을 향해 당 내부에서마저 '잘못된 선택'이라는 비판이 나온다는 데 대해 '명예의 훈장'이라고 언급하며 선을 그었다.
미(美) 정치전문매체 '더 힐'에 따르면 밴스 의원은 이날 폭스뉴스 프로그램 '선데이 모닝 퓨처스'에 출연한 가운데 '민주당과 공화당 양쪽의 일부 사람들은 당신이 트럼프의 러닝메이트로서 잘못 선택됐다고 평한다'고 하자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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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은 두려워하는 사람 공격…평범한 미국인들은 내게 공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의 부통령 후보(러닝메이트)인 J.D. 밴스 상원의원(오하이오)이 4일(현지시간) 자신을 향해 당 내부에서마저 '잘못된 선택'이라는 비판이 나온다는 데 대해 '명예의 훈장'이라고 언급하며 선을 그었다.
미(美) 정치전문매체 '더 힐'에 따르면 밴스 의원은 이날 폭스뉴스 프로그램 '선데이 모닝 퓨처스'에 출연한 가운데 '민주당과 공화당 양쪽의 일부 사람들은 당신이 트럼프의 러닝메이트로서 잘못 선택됐다고 평한다'고 하자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공화당 내에서도, 특히 극좌파에서 트럼프가 나를 선택한 것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저는 사실 그들의 비판을 '명예의 훈장'(badge of honor)으로 받아들인다"며 "언론은 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사람들을 공격할 것이다. 언론은 트럼프의 메시지를 더 많은 유권자에게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을 공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밴스 의원은 '힐빌리의 노래'를 언급하고 '평범한 미국인들'은 자신에게 공감할 것이라면서 공화당의 우려를 일축했다. 힐빌리의 노래는 밴스 의원의 어린 시절 얘기가 담긴 베스트셀러 도서다.
그는 "저는 가난한 아이로 자랐다. 정치인 집안이나 부유한 집안 출신도 아니었고 대학을 졸업하고 해병대를 거쳐 결국 도널드 트럼프의 러닝메이트가 됐다"며 "많은 평범한 미국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얘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벨트웨이(beltway·워싱턴DC를 둘러싼 고속도로) 내부의 많은 언론인들이 저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지만 그들의 정책이 문제"라며 "물론 그들이 망가뜨린 것을 고치기 위해 제가 뛰고 있기 때문에 저를 좋아하지 않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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