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공격 재개한 후티...‘저항의 축’ 총동원되나

황혜진 기자 2024. 8. 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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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지원하는 '저항의 축' 세력 중 하나인 예멘 후티 반군이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이 3일 아덴만을 지나는 컨테이너선을 공격했다고 AP 통신이 4일 보도했다.

이번 공격은 이스라엘이 후티 반군을 직접 공격한 이후 처음이자 지난달 31일 하마스 최고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테헤란에서 암살된 후 이뤄졌다.

하니예 암살 이후 중동에서의 확전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후티 반군의 공격도 재개돼 지역 갈등이 다시 격화될 우려를 높였다고 이 매체는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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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9일 예멘 후티 반군의 드론 공격으로 부서진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한 커피숍 창문을 통해 사람들이 보이고 있다. AP 뉴시스

이란이 지원하는 ‘저항의 축’ 세력 중 하나인 예멘 후티 반군이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이 3일 아덴만을 지나는 컨테이너선을 공격했다고 AP 통신이 4일 보도했다. 이번 공격은 이스라엘이 후티 반군을 직접 공격한 이후 처음이자 지난달 31일 하마스 최고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테헤란에서 암살된 후 이뤄졌다.

이날 공격은 아덴만 아덴 동남쪽 225㎞ 해상에서 이뤄졌다. 사고 선박의 한 보안 관계자는 미사일 공격을 당했지만 화재, 누수 또는 기름 누출은 없었다고 말했다고 영국군 ‘영국 해상 무역 운영센터(UKMTO)’는 성명에서 밝혔다.

민간 보안업체 ‘앰브레이’도 이번 공격을 확인했다.

두 기관에 따르면 표적이 된 선박은 아랍에미리트(UAE)의 푸자이라를 떠나 사우디 제다로 향하던 라이베리아 국적의 컨테이너선 그로튼호였다.

지난해 11월부터 홍해를 지나는 선박을 공격해 온 후티는 최근 약 2주간 공격을 하지 않았다. 하니예 암살 이후 중동에서의 확전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후티 반군의 공격도 재개돼 지역 갈등이 다시 격화될 우려를 높였다고 이 매체는 평가했다.

황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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