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5개’ 최강 양궁 대표팀에 尹 대통령 “숨 멈추고 바라본 명승부..대한민국의 자부심” 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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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세계 최강' 양궁 대표팀에 축전을 보냈다.
윤석열 대통령은 8월 4일 SNS를 통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를 모두 석권한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에 축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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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세계 최강' 양궁 대표팀에 축전을 보냈다.
윤석열 대통령은 8월 4일 SNS를 통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를 모두 석권한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에 축전을 보냈다.
양궁 대표팀은 이번 파리 대회에서 양궁에 걸린 5개의 금메달을 모두 쓸어담았다.
임시현, 남수현, 전훈영으로 이뤄진 여자 대표팀이 단체전 10연패를 달성하며 시작을 알렸고 김우진, 이우석, 김제덕의 남자 대표팀이 단체전 3연패를 달성하며 화답했다. 김우진과 임시현이 출전한 혼성 단체전에서도 대회 2연패에 성공한 대표팀은 임시현이 여자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며 여자 3관왕에 올랐고 마지막으로 김우진까지 남자 개인전을 제패하며 3관왕에 등극했다.
여자 대표팀은 단체전이 처음 도입된 1988년 서울 올림픽부터 단 한 번도 정상을 놓치지 않았다. 한 나라의 단일 종목 올림픽 10연패는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의 단체전 10연패와 미국 수영 대표팀의 남자 400m 혼계영 10연패 뿐. 미국 수영 대표팀이 파리에서 중국에 패하며 기록을 마감한 반면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의 기록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도입된 혼성 단체전도 한국이 정상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혼성 단체전 도입으로 양궁 남녀 3관왕이 가능해졌고 여자부는 도쿄에서 안산이 사상 최초의 양궁 3관왕에 오른 것에 이어 파리에서 임시현도 3관왕에 등극했다.
남자부의 김우진은 파리에서 3관왕을 달성하며 남자 선수 최초의 양궁 올림픽 3관왕이 됐다. 그리고 리우 올림픽 단체전, 도쿄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파리에서 금메달 3개를 추가하며 역대 한국 선수 올림픽 최다 금메달(5개) 신기록을 썼다.
윤석열 대통령은 임시현의 3관왕 달성 후 "임시현 선수의 파리올림픽 양궁 3관왕을 축하합니다. 여자 단체전 10연패, 어제 혼성 단체전과 오늘 개인전 금메달까지 시종일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세계 최강 궁사의 진면목을 보여주었습니다. 은메달을 딴 막내 남수현 선수와 마지막 한 발까지 최선을 다한 맏언니 전훈영 선수에게도 격려의 마음을 전합니다. 세계 정상에서 선의의 경쟁을 하는 모습이 정말 자랑스러웠습니다. 선수 여러분의 땀과 눈물은 곧 세계 정상을 향한 대한민국의 분투와 자부심입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치열하게 뛰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국민과 함께 힘껏 응원합니다!"고 축전을 보냈다.
김우진이 개인전에서 금빛 과녘을 꿰뚫은 후에는 "대한민국 양궁, 사상 첫 5개 전종목 석권! 숨을 멈추고 바라본 명승부였습니다. 김우진 선수, 정말 대단합니다. 파리올림픽 양궁 3관왕, 역대 올림픽 최다 금메달 5개,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팀 코리아, 파이팅!"이라는 축전을 보냈다.
양궁에서 무려 5개의 금메달을 쓸어담은 대한민국은 5일까지 금메달 10개, 은메달 7개, 동메달 7개로 종합 6위를 달리고 있다.(자료사진=위부터 김우진, 임시현)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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