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복지위기가구 찾는데 '대화형 AI 초기상담시스템' 도입

정준영 2024. 8. 5. 09: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체계적이고 신속한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지난달부터 '대화형 인공지능(AI) 활용 복지사각지대 발굴 초기상담 정보시스템'을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종전에는 조사 인력이 위기 의심 가구에 일일이 방문·전화를 통해 초기상담을 했지만, 이 시스템은 대화형 AI 자동전화시스템을 활용해 전산망에 등록된 대상 가구의 위기상황, 복지욕구 등 초기상담을 먼저 진행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관악구청 [관악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체계적이고 신속한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지난달부터 '대화형 인공지능(AI) 활용 복지사각지대 발굴 초기상담 정보시스템'을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종전에는 조사 인력이 위기 의심 가구에 일일이 방문·전화를 통해 초기상담을 했지만, 이 시스템은 대화형 AI 자동전화시스템을 활용해 전산망에 등록된 대상 가구의 위기상황, 복지욕구 등 초기상담을 먼저 진행한다.

이후 심층 상담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대상자에 대해서는 동주민센터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이 직접 상담해 맞춤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방침이다.

구는 "인공지능 도입을 통해 정말 도움이 필요한 곳에 보다 집중적이고 효율적으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는 위기가구를 찾고자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 기초생활수급 1인가구의 고독사 위험군 실태조사 때 총 9천650가구를 상담해 총 5천865가구의 고독사 위험군을 찾아냈다. 구는 고독사 위험가구를 대상으로 스마트 기술과 인적 안전망을 활용한 안부확인서비스를 하고 있다.

통반장이 동네 구석구석을 살피는 '주민이 주민을 살피는 날, 주주데이'를 비롯해 지역 특색을 반영한 10개 사업을 추진해 위기가구에 1만584건의 맞춤형 공적·민간 복지서비스를 연계했다고 구는 전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AI를 활용한 복지시스템을 구축해 더욱 효율적이고 신속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