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텃밭 호남서도 '독주'…광주 현역 민형배 1위
【 앵커멘트 】 민주당 전당대회가 텃밭인 광주·전남 지역에서 열렸는데요.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80% 넘는 지지를 받으며 연임에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 최고위원은 광주 지역 현역인 민형배 후보가 광주와 전남에서 모두 1위에 올라 당선권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민지숙 기자입니다.
【 기자 】 민주당 텃밭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압승을 거뒀습니다.
광주에서 83.61% 전남 지역에서 82.48%를 득표해 누적 득표율 86.97%로 독주를 이어갔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 "우리 전남이, 지방이 너무 먹고살기 어렵습니다. 쌀값은 왜 이렇게 떨어집니까, 대체?"
전북에 이어 두자릿수 득표를 이어간 김두관 후보는 누적 득표 11.49%를 기록했지만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 인터뷰 : 김두관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 "호남 당원들께서 많이 지지해주셔서 힘을 많이 얻었고요.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이변은 5명을 뽑는 최고위원 경선에 있었습니다.
광주 현역 국회의원인 민형배 후보가 광주와 전남에서 각각 27.77%와 21.68%를 얻으며 1위에 올랐습니다 .
이로써 하위권에 머물렀던 민 후보는 김병주 후보를 제치고 당선권인 5위로 올라섰습니다.
▶ 인터뷰 : 민형배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 "광주 전남에서 시작해서 수도권으로 북상하는 대역전의 태풍을 만들어주실 것을 확신합니다. "
민주당은 오는 10일 경기 지역에서 순회를 이어갑니다.
MBN뉴스 민지숙입니다.
영상취재: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김경준 그래픽: 심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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