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송동훈이 개선점으로 꼽은 세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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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선 경기 운영과 동료를 살려주는 플레이, 슛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디펜딩 챔피언 부산 KCC의 여름이 뜨겁다.
인터뷰 말미, 송동훈은 "수비는 의지로 해내는 부분이고, 죽기 살기로 하면 되는 거라 문제없다.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선 경기 운영과 동료를 살려주는 플레이, 슛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며 자신이 개선해야 할 점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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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선 경기 운영과 동료를 살려주는 플레이, 슛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디펜딩 챔피언 부산 KCC의 여름이 뜨겁다. KCC는 지난 7월 29일부터 강원도 태백에서 집중적으로 체력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동시에 볼 운동을 진행하는 KCC는 오는 7일까지 전지훈련을 이어간다.
비시즌 훈련은 항상 힘들다지만, KCC 선수단은 올해 유독 힘들다고 입을 모았다. 3년 차에 접어드는 송동훈 역시 고된 훈련에 고개를 저었다.
송동훈은 "당연하지만 너무 힘들다. 오전에는 체육관에서 운동하고, 오후에는 산을 뛰고 있다. 작년보다 운동량도 많고 더 힘들다. 강도도 더 세졌다. 지난 시즌에 우승해서 더 끌어올리려는 것 같다"라며 태백에서의 시간을 전했다.
2022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4순위로 KCC 유니폼을 입은 송동훈. 그는 2022~2023시즌 33경기에서 평균 12분 36초 동안 2.4점 1.2어시스트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023~2024시즌에는 입지가 좀 더 줄어든 모양새다. 20경기에서 평균 7분 53초 동안 1.2점 1.1리바운드 0.7어시스트란 기록을 남겼다.
송동훈은 "지난 시즌에 많이 못 뛰었다. 경험이 부족해서 더 보여주려는 욕심에 실수하는 경우가 있었다. 전체적으로 안정감이 부족해서 경기에 많이 못 뛴 것 같다. 부담감과 잘해야겠다는 생각에 플레이가 경직되기도 했다. 시즌 끝나고 돌이켜 보니, 혼자 조바심을 냈다"며 지난 2023~2024시즌을 돌아봤다.
이어 "(출전 시간이 줄어든 만큼) 더 간절해졌고, 더 열심히 하는 계기가 됐다. 당장 할 수 있는 게 발전뿐이다. 그래서 시즌 때도 비시즌 때도 휴가 때도 개인 운동을 철저히 했다"며 아쉬움을 뒤로한 채 시선을 차기 시즌으로 옮겼다.
코칭 스태프에게 듣는 이야기에 관해선 "감독님께선 항상 여유롭게 하라고 말씀하신다. 코치님께서도 동료를 살리기 위한 플레이를 많이 알려주신다. 이번 전지훈련에서 경기 운영과 빈 곳에 주는 것에 대해 많이 배우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슛도 함께 언급했다. 송동훈은 "팀에서 슛을 쏘는 역할은 아니다. 그러나 찬스가 왔을 때는 무조건 넣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신장의 약점을 메우고, 기회가 왔을 때 한두 개 쏘기 위해 슛 연습을 꾸준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터뷰 말미, 송동훈은 "수비는 의지로 해내는 부분이고, 죽기 살기로 하면 되는 거라 문제없다.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선 경기 운영과 동료를 살려주는 플레이, 슛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며 자신이 개선해야 할 점을 분명히 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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