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내가 정해…연극 '물고기뱃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청년예술가도약지원 선정작인 연극 '물고기 뱃속'이 오는 23~31일 서울 신촌문화발전소에서 공연한다.
연극은 어느 여름날 비 내리는 부둣가에서 각자의 고민을 가지고 같은 배에 타게 된 '복자'와 '유나'가 현실인지 꿈인지 알 수 없는 상황을 겪으며 의도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는 여정을 그렸다.
5일 공연기획사 플레이몽에 따르면 이 작품은 2020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 대본공모'에 선정돼 올해 청년예술가도약지원 사업을 통해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올해 청년예술가도약지원 선정작인 연극 '물고기 뱃속'이 오는 23~31일 서울 신촌문화발전소에서 공연한다.
연극은 어느 여름날 비 내리는 부둣가에서 각자의 고민을 가지고 같은 배에 타게 된 '복자'와 '유나'가 현실인지 꿈인지 알 수 없는 상황을 겪으며 의도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는 여정을 그렸다.
5일 공연기획사 플레이몽에 따르면 이 작품은 2020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 대본공모'에 선정돼 올해 청년예술가도약지원 사업을 통해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작/연출을 맡은 윤미희는 '보존과학자', '이팡곰 물생미', '성난 파도 속에 앉아 있는 너에게' 등을 집필했다. 2020년, 2021년 '공연예술 창작산실 대본 공모', 2022년 '국립극단 창작공감 작가' 등에 선정된 차세대 극작가다. 이번 작품을 통해 두 번째 연출 무대에 도전한다.
'물고기 뱃속'은 스스로 자신이 불리고 싶은 이름을 정하고자 하는 인물들이 꿈에서 만나고, 깨어나고, 그곳에서 죽고, 다시 살아가는 이야기다. 작품 속 '복자', '유나', '순금'은 흔히 그려지는 엄마, 딸, 할머니의 모습을 하고 있지 않다. 엄마 같으면서도 딸 같은, 딸 같으면서도 엄마 같은, 성별은 다르지만 애인이 될 수도 있고 할머니가 될 수도 있는 이미지의 배우들을 통해 누구나 다양한 존재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자 했다.
윤미희 작/연출은 "이야기의 원형을 찾아가 보는 여정을 담은 이번 작품을 통해 모든 사람의 삶이 저마다 다른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혜경 벌금형 선고에…이재명 "아쉽다" 민주 "검찰 비뚤어진 잣대"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