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양궁 전종목 석권에 "예상못해…선수들 노력에 감사"

유혜인 기자 2024. 8. 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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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선 대한양궁협회장 겸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인 현대차그룹 회장이 2024 파리올림픽에서 전 종목 석권한 양궁 선수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 회장은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이 끝난 뒤 취재진에게 "예상하지 못했다"며 "협회가 도와서 잘하려고 했는데, 그보다 훨씬 더 노력해 준 선수들에게 제일 고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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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딴 김우진 선수가 정의선 대한양궁협회장 겸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인 현대차 회장에게 금메달을 걸어주고 있다. 연합뉴스

정인선 대한양궁협회장 겸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인 현대차그룹 회장이 2024 파리올림픽에서 전 종목 석권한 양궁 선수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 회장은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이 끝난 뒤 취재진에게 "예상하지 못했다"며 "협회가 도와서 잘하려고 했는데, 그보다 훨씬 더 노력해 준 선수들에게 제일 고맙다"고 했다.

이어 "처음부터 금메달 수를 설정하진 않았다"며 "결승전에서처럼 미국을 비롯해 유럽과 아시아에도 워낙 잘하는 국가가 많아 우리도 긴장됐다"고 덧붙였다.

한국에 양궁에서 최강의 위상을 유지하는 것에 대해선 "우리나라가 양궁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노력하셨던 선대 회장님도 계시고, 그때부터 양궁협회 시스템이 만들어진 상태였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건 협회와 선수들, 직원들 사이 믿음이 있어서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우진(청주시청) 선수는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미국 브레이디 엘리슨과 슛오프 접전 끝에 승기를 잡았다.

이를 마지막으로 한국은 올림픽 양궁에 걸린 금메달 5개를 모두 차지했다.

한국 양궁이 올림픽 메달을 독식한 건 금메달 4개가 걸려있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이후 8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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