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도 피부관리 ‘척척’ , 맞춤형 케어 ‘각광’ … 세라젬, 뷰티 서비스 4종 아띠베뷰티, 원하는 기간 대여[별별 구독경제]

박지웅 기자 2024. 8. 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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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인기 속에 집에서도 피부를 관리할 수 있는 뷰티 디바이스와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세라젬 관계자는 "웰카페 스킨케어 프로그램은 편안한 공간에서 뷰티 전문 기기로 피부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웰카페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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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별 구독경제
바섭, 자가 피부진단 마치면
한달마다 맞춤 화장품 배송
세라젬 뷰티 디바이스 ‘셀루닉 메디스파 프로’(왼쪽 사진)와 아띠베뷰티 구독 서비스 ‘한달애’(오른쪽) 소개 사진. 각 사 제공

‘K-뷰티’ 인기 속에 집에서도 피부를 관리할 수 있는 뷰티 디바이스와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시기관 데이터브리지는 세계 뷰티 디바이스 시장이 2022년 59조 원에서 오는 2030년에는 246조 원 규모로 연평균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기업들도 뷰티 관련 구독 서비스를 선보이며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세라젬의 카페형 직영 매장인 ‘웰카페’에서 제공하는 구독형 스킨케어 프로그램이 출시 8개월 만에 체험자 수 6만 명을 돌파했다. 웰카페 스킨케어 프로그램은 월 5만 원으로 30일 내 총 12회 세라젬 스킨케어 프로그램 또는 척추 의료기기 체험이 가능한 웰니스권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신제품 뷰티 디바이스 ‘셀루닉 메디스파 프로’를 활용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전용 화장품과 뷰티 기기의 고주파, 미세 전류 등의 4가지 기능을 이용해 전문적인 스킨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음료도 함께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세라젬은 웰카페를 척추 건강, 뷰티, 영양, 멘털 등 다양한 건강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웰카페 스킨케어 프로그램은 편안한 공간에서 뷰티 전문 기기로 피부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웰카페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띠베뷰티의 ‘한달애(愛)’ 단기 구독 서비스도 출시 5개월 만에 누적 구독 건수가 3000건을 넘기는 등 최근 흥행하고 있다. 한달애는 고가의 뷰티 디바이스를 30·60·90일 등 원하는 기간만큼 설정해 합리적인 비용에 대여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통상 뷰티 및 헬스케어 디바이스는 7일 무료체험 후 렌털 또는 구매를 유도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한달애는 한 달 이상 디바이스를 사용할 수 있어서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사이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뷰티업체 바섭은 소비자의 피부를 진단하고 맞춤형 화장품을 구독 형태로 제공한다. 바섭 앱에서 24개의 문항을 통해 자가 피부 진단을 마치면, 관련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처방해 주는 방식이다. 피부재생주기가 28일인 만큼 한 달 분량의 개인 맞춤형 화장품을 배송받을 수 있다.

박지웅 기자 topspi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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