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딴 필리핀 체조 영웅 ‘돈방석’, 포상 무려 9억원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2024. 8. 5. 09: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필리핀의 '체조 영웅' 카를로스 율로가 파리에서 2개의 금메달을 따내면서 돈방석에 앉게 됐다.

앞서 율로는 지난 3일(한국시간) 펼쳐진 마루운동 결선에서 15.000점을 받아 필리핀의 역대 두 번째이자 남자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필리핀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게 내건 포상 정책을 보면 입이 쩍 벌어진다.

먼저 필리핀스포츠위원회와 필리핀 의회가 각각 1000만페소(약 2억3500만원), 300만페소(7050만원)를 율로에게 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돈과 함께 콘도·건강검진 무상 지원

◆ 2024 파리올림픽 ◆

파리 올림픽 도마에서 우승해 이 대회에서만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건 필리핀의 율로. 연합뉴스
필리핀의 ‘체조 영웅’ 카를로스 율로가 파리에서 2개의 금메달을 따내면서 돈방석에 앉게 됐다.

마닐라 불레틴 등 필리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정부는 금메달리스트에게 어마어마한 보너스를 선물한다.

앞서 율로는 지난 3일(한국시간) 펼쳐진 마루운동 결선에서 15.000점을 받아 필리핀의 역대 두 번째이자 남자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진 4일 도마 결선에서도 1, 2차 시기 평균 15.116점을 획득해 쟁쟁한 라이벌을 따돌리고 2관왕에 등극했다.

필리핀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게 내건 포상 정책을 보면 입이 쩍 벌어진다. 율로는 약 9억원 상당의 포상을 받게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필리핀스포츠위원회와 필리핀 의회가 각각 1000만페소(약 2억3500만원), 300만페소(7050만원)를 율로에게 준다.

1000만페소 지급은 법으로 정해져 있다. 300만페소 포상금은 파리 올림픽을 위해 새로 생겼다. 율로는 또 침실 2개와 살림살이가 전부 갖춰진 2400만페소(5억6400만원) 상당의 콘도를 무상으로 받는다.

아울러 만 45세까지 대장 내시경, 위장병 검사도 무료로 받는다. 또 10만페소(235만원) 상당의 가구도 공짜로 얻는다. 공짜 라면, 공짜 뷔페 제공과 같은 건 덤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