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하루 '6건' 출동…50대 소방관 쓰러져 사망

박정민 2024. 8. 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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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밤낮없는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현장 근무를 마치고 돌아온 50대 소방관이 쓰러져 사망한 소식이 알려졌다.

5일 전북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8시 40분께 익산시 여산면 여산지역대 소속 소방위 A씨가 소방서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오전 9시부터 구급·차량 화재·벌집 제거 등 하루 새 6건의 현장 출동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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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전국에 밤낮없는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현장 근무를 마치고 돌아온 50대 소방관이 쓰러져 사망한 소식이 알려졌다.

지난 3일 전북 익산시에서 근무하던 50대 소방관 A씨가 연속된 폭염 근무 이후 쓰러져 사망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사진=픽사베이]

5일 전북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8시 40분께 익산시 여산면 여산지역대 소속 소방위 A씨가 소방서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조치를 받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지난 3일 전북 익산시에서 근무하던 50대 소방관 A씨가 연속된 폭염 근무 이후 쓰러져 사망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사진=뉴시스]

소방당국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오전 9시부터 구급·차량 화재·벌집 제거 등 하루 새 6건의 현장 출동을 소화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A씨는 1994년 임용 이후 30년 동안 다양한 구조 분야에서 맹활약한 해온 배테랑 소방관으로 알려졌다. 소방 관계자는 "A씨의 순직 인정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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