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주가 상승 여력 충분"

김도윤 기자 2024. 8. 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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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니아가 올해 2분기 적자전환이란 쓴맛을 봤지만 하반기 반격을 예고했다.

바이오니아는 올해 2분기 적자전환했는데, 일회성 비용 등 일시적 요인에 따라 손실이 발생했단 분석이다.

백지우, 이병화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오니아의 2분기 적자는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 31억원과 에이스바이옴(프로바이오틱스 자회사) 광고 마케팅 비용 증가분 16억원이 반영된 영향"이라며 "회계적 이슈 및 일회성 비용으로 인한 적자전환으로 본질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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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니아 연간 실적 전망/그래픽=김지영

바이오니아가 올해 2분기 적자전환이란 쓴맛을 봤지만 하반기 반격을 예고했다. 2분기 적자는 일시적 요인에 의한 영향으로 당장 3분기부터 흑자 기조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주요 건강기능식품 해외 시장 진출 확대와 탈모 완화 화장품 '코스메르나'의 국내 출시 등으로 2025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시장에선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바이오니아는 글로벌 시장에서 건강기능식품과 탈모 완화 화장품, RNA(리보핵산) 신약 개발 등 사업 역량을 강화하며 성장하겠다고 5일 밝혔다.

바이오니아는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때 진단제품을 공급하며 호황을 누렸다. 2020년과 2021년 영업이익은 각각 1052억원, 471억원에 달했다. 하지만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영향으로 코로나19 진단 제품 수요가 급감하면서 지난해 영업이익은 8억원으로 전년 대비 93.1% 줄었다.

바이오니아는 프로바이오틱스 기반 기능성 유산균 제품과 탈모 완화 화장품 개발 등으로 신성장동력을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 특히 체지방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기능성 유산균 제품이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며 지난해 2229억원의 매출을 올릴 정도로 성장했다. 현재 바이오니아의 주력 사업이라 해도 손색이 없다.

바이오니아가 차세대 핵심 사업으로 기대하는 탈모 완화 화장품 코스메르나는 먼저 해외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2023년 5월 유럽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고 같은 해 6월엔 글로벌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에 입점했다. 이후 일본과 호주, 싱가포르, 중국 등으로 해외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바이오니아는 올해 2분기 적자전환했는데, 일회성 비용 등 일시적 요인에 따라 손실이 발생했단 분석이다. 바이오니아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1% 늘었지만, 영업손실 6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바이오니아는 올해 2분기 재고자산 평가에 따른 충당금 설정으로 약 31억원의 회계 비용을 반영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백지우, 이병화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오니아의 2분기 적자는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 31억원과 에이스바이옴(프로바이오틱스 자회사) 광고 마케팅 비용 증가분 16억원이 반영된 영향"이라며 "회계적 이슈 및 일회성 비용으로 인한 적자전환으로 본질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두 연구원은 또 "충당금 회계처리가 일부 마무리되며 올해 3, 4분기는 무난한 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2025년은 견조한 실적이 예상되는 데다 건기식(건강기능식품)과 코스메르나 밸류에이션에 더해 기술이전 가능성이 엿보이는 siRNA(짧은 간섭 리보핵산) 플랫폼의 가치를 고려하면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바이오니아는 코로나19 진단 관련 회사 중 차세대 성장동력을 가장 빠르게 확보했다"며 "코스메르나 매출 발생과 siRNA 플랫폼 신약 임상 1상 결과 발표 임박 등 주가 상승의 변곡점에 도달했다"고 진단했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 자회사 에이스바이옴의 유산균 제품 호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중국 최대 뷰티·헬스 소셜커머스에 입점하면서 하반기 실적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또 하반기엔 코스메르나의 미국과 국내 출시가 기대되는 데다 RNA 신약 임상 1상이 완료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도윤 기자 justi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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