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외환보유액 4135억달러…외평채 발행 영향에 넉달 만에 증가

최의종 2024. 8. 5. 08: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발행과 미국 달러 약세 영향 등으로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4개월 만에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한국 외환보유액은 4135.1억달러로 전월 말 대비 13.0억달러 증가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분기 말 효과 소멸로 금융기관의 외환예수금이 감소했으나, 외평채 신규 발행과 미국 달러화 약세에 따른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 증가 등이 겹쳐 외환 보유액이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월 말 대비 13억달러 증가…세계 9위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발행과 미국 달러 약세 영향 등으로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4개월 만에 증가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발행과 미국 달러 약세 영향 등으로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4개월 만에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한국 외환보유액은 4135.1억달러로 전월 말 대비 13.0억달러 증가했다. 지난 4월 이후 3개월 연속 이어진 내림세가 멈췄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분기 말 효과 소멸로 금융기관의 외환예수금이 감소했으나, 외평채 신규 발행과 미국 달러화 약세에 따른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 증가 등이 겹쳐 외환 보유액이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3670.5억달러(88.8%), 예치금 223.5억달러(5.4%), SDR 149.5억달러(3.6%), 금 47.9억달러(1.2%), IMF포지션(국제통화기금 회원국이 출자금 납입, 융자 등으로 보유하게 되는 관련 청구권) 43.7억달러(1.1%)로 구성됐다.

한국 외환보유액 규모는 6월 말 기준(4122억달러)으로 세계 9위 수준이다. 중국이 3조2224억달러로 가장 많고 일본(1조2315억달러), 스위스(8838억달러), 인도(6520억달러), 러시아(5935억달러), 대만(5733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4677억달러), 홍콩(4163억달러)이 뒤를 이었다.

bell@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