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유럽 역사교사들과 손잡고 6·25 가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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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는 영국을 방문 중인 강정애 장관이 지난 3일(현지시간) 유럽역사교육자연합회 '유로클리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보훈부는 유로클리오와 함께 6·25전쟁 교육자료집을 제작해 유럽 각국 미래 세대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앞서 보훈부는 미국·영국·캐나다에서도 한국전쟁유업재단 및 현지 교사 단체들과 연계해 6·25 교육자료집을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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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국가보훈부는 영국을 방문 중인 강정애 장관이 지난 3일(현지시간) 유럽역사교육자연합회 '유로클리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유로클리오는 유럽 일대 47개국 80여 개 단체가 참여하는 역사 교육자 네트워크다.
협약에 따라 보훈부는 유로클리오와 함께 6·25전쟁 교육자료집을 제작해 유럽 각국 미래 세대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앞서 보훈부는 미국·영국·캐나다에서도 한국전쟁유업재단 및 현지 교사 단체들과 연계해 6·25 교육자료집을 낸 바 있다.
스티븐 스테거스 유로클리오 소장은 "6·25전쟁에 참전했던 수많은 유럽 참전용사의 숭고한 가치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협약을 통해 6·25전쟁과 유엔 참전의 역사를 제대로 연구하고 교육할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협약 후 2019년 영국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 최고령 우승자이자 6·25전쟁 참전 용사인 콜린 태커리 옹을 만나 그를 '모두의 보훈 아너스 클럽' 위원으로 위촉했다.
또 런던에 있는 독립유공자 이한응 열사 순국지인 옛 주영국대한제국공사관을 찾아 헌화하고 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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