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허위사실 유포 법적 조치한다..."뮌헨 선수단과 클럽 방문 및 결제" 루머 강경 대응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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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을 향한 도 넘은 루머에 대해 법적 조치가 내려질 예정이다.
손흥민의 소속사 '손앤풋볼리미티드'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손흥민 선수의 클럽 방문 및 결제 사실은 결코 없었으며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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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손흥민을 향한 도 넘은 루머에 대해 법적 조치가 내려질 예정이다.
손흥민의 소속사 ‘손앤풋볼리미티드’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손흥민 선수의 클럽 방문 및 결제 사실은 결코 없었으며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3일 오후 8시(이하 한국시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 바이에른 뮌헨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경기는 뮌헨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토트넘은 전반 4분 만에 가브리엘 비도비치가 선제골을 만들면서 끌려갔다. 이후 후반 11분에는 교체로 들어온 레온 고레츠카가 추가골을 만들면서 격차를 벌렸다. 토트넘은 후반 20분 페드로 포로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의 득점 없이 2-1로 뮌헨이 이겼다.
경기 후 손흥민이 클럽에 갔다는 사실이 온라인 전역에 퍼지기 시작했다.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클럽에 손흥민이 뮌헨 선수들의 술값을 수천만원 어치 결제했다는 내용이었다. 해당 클럽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게시물이었기에 소문은 급속도로 퍼졌다.
그러나 이는 해당 업소 직원들의 홍보를 위한 허위사실 유포로 알려졌다. 손흥민의 소속사 측은 “당사가 사실관계를 체크한 결과 해당 클럽의 MD(merchandiser·영업 직원)들이 자신의 업소를 홍보하기 위하여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달했다.
이어 “이들의 행위는 공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인지하고 절제된 생활을 이어가는 손흥민 선수의 명예와 이미지를 훼손하는 범죄이며, 당사는 조속한 시일 내로 위 클럽과 해당 MD들을 상대로 법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으로는 손흥민과 관련된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침묵하지 않겠다고도 알렸다. 소속사 측은 “손흥민 선수는 팬 분들의 관심과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함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대중들의 쓴소리도 겸허히 받아들이고 SNS와 인터넷상 근거없는 일부 풍문에 대해서도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최근 위 클럽 MD들과 같이 악의적으로 허위사실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유포하고, 선수가 공인으로서 수인할 수 있는 한도를 넘는 정도의 행동이나 댓글이 다수 발견되고 있어 더 이상 이를 묵과할 수 없다는 것이 당사의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이뤄진 제보를 바탕으로 증거를 수집하고 내부적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손흥민 선수와 관련된 허위사실 유포, 악성 루머 생성 및 악성 댓글 게시 등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 결코 좌시하지 않고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을 알려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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