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문화거리의 밤을 느끼다…'강서 뚜벅이 야간여행'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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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여름밤 정취를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프로그램 '강서 뚜벅이 야간여행'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진교훈 구청장은 "우리 지역에는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의미 있는 명소들이 많이 있다"며 "여름밤,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강서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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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여름밤 정취를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프로그램 '강서 뚜벅이 야간여행'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9월 말까지 매일(월요일·공휴일 제외)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최소 2인 이상 신청 시 운영된다.
강서구의 과거와 현대 문화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도보로 탐방한다.
코스에서는 강서구 출신 독립운동가 김도연 박사를 기념하는 2·8공원과 1920년대 농업 관련 배수펌프장으로 지어져 국가 등록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마곡문화관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마곡 문화거리는 각종 조형물, 미디어아트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
현대 미술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스페이스K서울 미술관,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LG아트센터, 한국 최초의 근대 서양식 여성병원이자 의학교육 기관인 보구녀관도 코스에 포함됐다.
구는 이번 특별 운영을 거쳐 10월부터 이 코스를 상설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기존 '강서 뚜벅이 여행' 상설 프로그램으로는 ▲ 허준박물관 코스 ▲ 겸재정선미술관 코스 ▲ 개화산 둘레길 코스 등이 있다.
신청은 강서구청 누리집 또는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에서 하면 된다.
진교훈 구청장은 "우리 지역에는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의미 있는 명소들이 많이 있다"며 "여름밤,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강서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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