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의 우승 전략? 핵심 선수 빼오기→이번에도 맨시티산 영입? '홀란드 백업' 알바레스와 이적설

가동민 기자 2024. 8. 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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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훌리안 알바레스가 아스널과 이적설이 나왔다.

영국 매체 '데일리 미러'는 3일(한국시간) "알바레스는 2024 파리 올림픽 이후 자신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스널의 계획에 변화가 있을 수도 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선수들의 이적을 막지 않겠다고 하면서 아스널 이적 가능성이 생겼다. 아스널은 이미 맨체스터 시티에서 가브리엘 제수스, 올렉산다르 젠첸코를 영입했다. 적절한 이적료를 제시하면 알바레스의 이적이 이뤄질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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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 선
사진=게티 이미지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훌리안 알바레스가 아스널과 이적설이 나왔다.

영국 매체 '데일리 미러'는 3일(한국시간) "알바레스는 2024 파리 올림픽 이후 자신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스널의 계획에 변화가 있을 수도 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선수들의 이적을 막지 않겠다고 하면서 아스널 이적 가능성이 생겼다. 아스널은 이미 맨체스터 시티에서 가브리엘 제수스, 올렉산다르 젠첸코를 영입했다. 적절한 이적료를 제시하면 알바레스의 이적이 이뤄질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아스널은 2022-23시즌부터 강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2-23시즌 맨체스터 시티를 제치고 오랜 기간 리그 선두에 위치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힘이 빠졌고 맨시티에게 순위 역전을 허용했다. 아스널이 맨시티와 2연전에서 모두 패한 게 뼈아팠다. 결국 아스널은 준우승을 거뒀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복귀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 시즌에도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PL)에서 우승 경쟁을 펼쳤다. 아스널은 맨시티, 리버풀과 함께 우승을 두고 치열하게 다퉜다. 하지만 우승은 맨시티의 몫이었다. 그래도 아스널은 맨시티와 견줘도 밀리지 않을 만큼 경쟁력을 갖췄다. 아스널과 맨시티의 승점 차이는 2점이었다.

아스널이 더 강한 팀이 되기 위해선 확실한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 아스널에는 제수스, 에디 은케티아가 있지만 아쉬운 건 사실이다. 제수스는 부상이 문제다. 지난 시즌에도 부상으로 빠지는 기간이 길었다. 은케티아는 우승을 목표로 하는 팀이 주전으로 기용하기엔 아직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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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수스, 은케티아 대신 카이 하베르츠가 최전방에 나와 아스널의 공격을 이끌었다. 하베르츠는 시즌 초반에는 주춤했지만 아스널에 녹아들면서 많은 득점에 관여했다. 하베르츠는 리그 13골 7도움을 기록하며 PL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다. 하지만 하베르츠가 전문 공격수가 아니기 때문에 이번 여름 공격수 영입은 필수적이다.

그런 상황에서 알바레스와 연결됐다. 알바레스는 만능 공격수다. 공격 지역에서 움직임이 좋고 슈팅도 날카롭다. 활동량도 많은 편이라 전방에서 상대를 괴롭힌다. 알바레스는 2022-23시즌 맨체스터 시티의 유니폼을 입으면서 유럽 무대를 밟았다.

2022-23시즌 맨시티에는 엘링 홀란드가 있어 알바레스는 비교적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알바레스는 모든 대회 포함 49경기에 나왔지만 그중 26경기가 교체 출전이었다. 평균 출전 시간은 51분이었다. 적은 시간 속에서도 제 역할을 다했다. 알바레스는 17골 5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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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레스는 지난 시즌에는 또 다른 역할로 맹활약했다. 맨시티는 리그 개막전에서 케빈 더 브라위너를 잃었다. 더 브라위너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고 복귀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더 브라위너가 빠지면서 맨시티가 흔들릴 것으로 보였지만 알바레스가 있었다.

알바레스는 최전방이 아닌 2선으로 나왔다. 홀란드가 만들어준 공간을 이용해 득점으로 노리거나 페널티 박스 밖에서 위협적인 패스로 기회를 만들었다. 시즌 중반에는 홀란드까지 부상을 당하며 알바레스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알바레스는 선발로 나오며 많은 득점에 관여했다.

하지만 더 브라위너, 홀란드가 부상에서 돌아오면서 다시 교체 자원으로 전락했다. 시즌 막바지로 향하면서 알바레스는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늘어났다. 알바레스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에서 54경기를 소화하며 19골 13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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