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4주 만에 하락해 30%대 초반…국힘 38.5％, 민주당 36.3％ [리얼미터]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하는 모습. [사진 출처 =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4주 만에 하락, 30%대 초반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공개됐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2.0％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2.8％로 나타났다.

일주일 전 조사보다 1.9％포인트 내린 수치다. 리얼미터는 “윤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 국면이 4주 만에 멈추며 30%대 초반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일주일 전보다 1.4％포인트 상승한 63.2％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서울(5.8％포인트↓), 광주·전라(3.9％포인트↓), 인천·경기(2.2％포인트↓)에서 국정 수행 지지도가 내렸다. 대구·경북(2.5％포인트↑)과 부산·울산·경남(2.2％포인트↑)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8.3％포인트↓), 70대 이상(4.8％포인트↓), 60대(2.4％포인트↓)에서 지지도가 하락했다. 반면 30대(2.3％포인트↑)와 40대(1.7％포인트↑)에서는 상승했다.

지난 1∼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정당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 ±3.1％포인트)에서는 국민의힘이 38.5％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36.3％로 그 뒤를 이었다.

일주일 전보다 국민의힘은 0.1％포인트, 민주당은 0.2％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이밖에 조국혁신당 9.4％, 개혁신당 4.3％, 진보당 1.9％, 새로운미래 0.9％, 기타 정당 1.6％였다. 무당층은 7.2％로 집계됐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2.8％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2.5％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