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금메달 탈환 도전...여자 골프 7일 시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4 파리 올림픽 골프 여자부 경기가 7일(한국시간) 시작됩니다.
한국 여자 골프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박인비가 금메달을 획득했고, 2021년에 열린 도쿄 올림픽 때는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습니다.
총 60명이 겨루는 이번 대회 골프 여자부에서는 세계 랭킹 1위이자 2021년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넬리 코르다(미국)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4 파리 올림픽 골프 여자부 경기가 7일(한국시간) 시작됩니다.
대회 장소는 지난 4일 남자부 경기가 끝난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파72·6천374야드)입니다.
남자부 경기는 파71 코스에서 열렸으나, 여자부는 18번 홀을 파 5홀로 바꿔 진행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세계 랭킹 3위 고진영(29)과 4위 양희영(35), 12위 김효주(29)가 출전해 우승에 도전합니다.
한국 여자 골프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박인비가 금메달을 획득했고, 2021년에 열린 도쿄 올림픽 때는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습니다.
특히 2021년 도쿄 때는 당시 세계 랭킹 2위 고진영, 3위 박인비, 4위 김세영, 6위 김효주가 출격하고도 메달을 얻지 못해 팬들의 아쉬움이 컸습니다.
이번에는 출전 선수 수도 3명으로 1명 줄었고, 세계 랭킹도 도쿄 때처럼 압도적이지는 않지만 골프는 항상 변수가 많은 종목이라는 점에서 금메달을 바라볼 만합니다.
맏언니 양희영은 6월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올림픽 출전권을 극적으로 따낸 상승세가 돋보입니다.
또 고진영과 김효주는 2021년 도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나오게 된 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에 재도전합니다.
이들은 3일 프랑스에 도착, 4일 처음 코스를 찾아 적응 훈련을 시작했으며, 남자부 경기가 끝난 다음 날인 5일에는 18홀 연습 라운드를 돌아볼 계획입니다.
양희영은 "나라를 대표하는 옷을 입고 오니 정말 올림픽에 온 것이 실감 나고, 준비를 철저히 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된다"고 각오를 전했습니다.
고진영 역시 "도쿄 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올림픽에 대한)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여기는 갤러리분들도 많이 오셔서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1라운드 시작을 노렸습니다.
또 김효주는 "우리 세 명이 다 잘해서 목에 메달 하나씩 걸고 돌아가면 좋겠다"고 한국 선수들의 '메달 싹쓸이'를 예고했습니다.
4일 경기장에는 2016년 금메달리스트 박인비가 방문해 선수들을 만나 격려하며 좋은 성적을 응원하기도 했습니다.
총 60명이 겨루는 이번 대회 골프 여자부에서는 세계 랭킹 1위이자 2021년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넬리 코르다(미국)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됩니다.
이외에도 올해 메이저 대회 우승이 있는 사소 유카(일본)와 세계 2위 릴리아 부(미국), 교포 선수들인 리디아 고(뉴질랜드), 이민지(호주) 등 역시 정상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국방부 장관 '실미도 사건' 53년 만에 첫 사과한다
- 여주 최고기온 40도…전국서 온열 사망 환자 속출
- (여자)아이들, 월드투어 ‘iDOL’ 첫 포문…서울서 대장정 돌입
- '숭례문 지하차도 살인' 피의자 구속…″도망할 염려″
- '따릉이 폭주족' 서울시내 집결 예고…경찰 ″엄중 단속″
- '신궁' 김우진 3관왕…'동메달' 이우석 ″형이 긴장 엄청 했더라″
- 복싱 임애지, 동메달 획득…″북한보다 높은 시상대 서고 싶었는데″ 아쉬움
- 펜싱 윤지수, 아버지 '화제'...알고보니 ‘롯데 전설 투수’
- 파리올림픽 SNS에 임시현 '헌정' 동상 사진이?
- 20대 사촌 음주 운전에…휴가철 친척집 찾은 3남매 참변